해양교육원, 도전과 협력의 2박 3일 바다에서 사기를 충전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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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품고, 바다를 가르며, 함께 탐험하다
▲ 해양교육원, 도전과 협력의 2박 3일 바다에서 사기를 충전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해양교육원(원장 송석록)은 도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기충전 탐험활동 가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4일부터 16일까지 1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기를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30명씩 2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다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도전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사기충전 탐험활동 가르기'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무대로 구성된 해양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무동력보트(고무보트)를 직접 운용해 아름다운 섬 다보도를 탐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해양교육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문 인솔자 동승, 보트별 구조 장비 비치, 구명조끼 착용 등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마쳤다.

특히, 예기치 못한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선 3대(보트 1대, 수상오토바이 2대)를 상시 대기시켜 활동 중에도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활동 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래프팅 기초 교육과 안전교육을 진행해 해양 활동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탐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인도 탐험 외에도 ▲바다와 사람을 주제로 사진 미션을 수행하며 관찰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포토미션챌린지'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짜릿한 스릴과 도전을 경험하는 '하늘 가르기! 짚트랙' ▲자연 그대로의 감각을 느끼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맨발 걷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다와 더욱 가까워지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고무보트를 직접 이끌어 먼바다에 있는 무인도까지 간다는 것이 무섭고 긴장됐지만,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다 보니 용기도 생기고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석록 해양교육원장은 “탐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바다를 건너며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구들과의 유대감도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살아있는 해양 체험 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교육원은 충북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을 주제로 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의 창의성, 도전 정신, 정서 회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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