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셀트리온 MOA 후속 조치 철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4:25:15
  • -
  • +
  • 인쇄
4일 실국원장회의 통해 강조…“태안-안성 고속도로도 조속 추진”
▲ 김태흠 충남도지사 “셀트리온 MOA 후속 조치 철저”

[뉴스스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셀트리온과 체결한 투자합의각서(MOA)를 꺼내들며 철저한 후속 조치 추진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2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셀트리온은 도내 첫 바이오제약 글로벌 기업으로 2028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1조 원의 생산·부가가치 창출, 300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결로 실질적인 투자가 시작되는 만큼, 후속 조치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라며, 그린 바이오 벤처캠퍼스, 메디푸드지원센터 등 산업·연구시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달 25일 발생한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붕괴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우리 도에서도 관할을 따지지 말고 사고 수습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빙기 낙석·침하, 봄철 산불 등 유형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예방과 대응 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 대한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태안-안성 94.6㎞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지난달 25일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에서 정부가 조속히 추진한다고 약속한 사항으로, 2034년까지 민간자본 2조 7800억 원이 투입된다”며 “투자가 빠르게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되, 민간 투자만 기다리지 말고 즉시 할 수 있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 선도 의지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시군, 발전·에너지사 등과 체결한 ‘RE100 협약’을 거론하며 “2035년까지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9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국가전력망 확충’, ‘해상풍력 보급촉진’ 특별법이 통과한 만큼, 범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입지 선정 등 기간 단축, 주민 수용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기업 금융 지원, 전력요금 정상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추가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민 생활경제 회복에도 전방위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주 11개국 해외사무소 등과 기업, 바이어 대상 수출상담회를 열었고, 오는 6일 천안에서 경제 발전의 중심축인 산업단지 현장 점검이 예정돼 있다”며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 자금 지원과 재정 신속 집행, 공공사업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등에도 도정 역량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7회 함양군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함양군은 지난 7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함양군 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점남) 주관으로 ‘제7회 함양군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이춘덕 도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등 내빈

거창군, 제5회 거창군농구협회장배 거함산합 농구대회 성료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8일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과 실내체육관에서 거창군농구협회 주관으로 ‘제5회 거창군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박주언·김일수 도의원, 김향란·표주숙 군의원, 유인환 체육회장 등 주요내빈과 함양·산청·합천군 농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대회는 초·중·고등부로 구성된 학생부와 일반부 등 2개

충남콘텐츠진흥원, ‘KMF 2025(대한민국가상융합산업대전)’ 참가

[뉴스스텝] (재)충남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융합산업 전시회 ‘KMF 2025’에 참가한다.‘KMF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상융합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기술 확산을 위한 국내 대표 비즈니스 전시회다.이번 행사는 개막행사 글로벌 컨퍼런스 ‘The MEA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