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 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4: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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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면 주민단체들, 상부상조 정신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나서
▲ 산내면 주민 및 자생단체협의회가 성금을 기탁했다.

[뉴스스텝] 경주시 산내면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나눔 캠페인에 주민단체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산내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산내면 내일1리 주민일동 100만원, 산내면자생단체장협의회 80만원의 성금을 영남지역 산불 특별모금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모금에 참여한 하성례 내일1리 이장은 “5월 경로잔치를 열기 위해 준비한 마을기금이지만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민에 도움을 전하자는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영철 자생단체장협의회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4일에는 대현3리 주민(안희정 외 8명)이 성금 428,140원을 기탁했다.

안희정 대현3리 주민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모금에 동참했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철 산내면장은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소중한 성금은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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