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자과수 동해 예방 위한 현장 시연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4:25:45
  • -
  • +
  • 인쇄
짚 멀칭, 수성페인트 등 유자나무 동해 예방 실증시험연구
▲ 고흥군, 유자과수 동해 예방 위한 현장 시연회 개최

[뉴스스텝] 고흥군은 유자 동해 예방을 위해 지난 24일 풍양면 유자공원 내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해는 겨울철 기온이 –9℃ 이하로 지속되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발생한다. 피해 증상으로는 유자나무에 잎이 떨어지고 가지가 마르는 증상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심각한 피해를 준다.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갑고 건조한 냉기가 주로 정체되는 뿌리 근처의 지제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농업인들은 약 40cm 높이의 주간 부위를 짚 등 피복자재로 감싸거나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발라 유자나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은 껍질 터짐을 예방하고, 유자나무가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유자연구소는 풍양면 유자공원 내 포장에서 피복 시연회를 진행했으며, 차후 종류별 ▲짚 ▲수성페인트 ▲주름관에 왕겨 피복 ▲무피복 등 이를 활용한 동해 예방 방법에 대한 비교 분석 실증 연구하여, 효과적인 방법을 선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해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대비이며, 동해 효과가 높고 농업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피복자재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실증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