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48년’ 묵은 난제 민원 해결 위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14:20:19
  • -
  • +
  • 인쇄
화전정리 강제이주지(성덕면 개미마을) 현장방문
▲ 김제시 ‘48년’ 묵은 난제 민원 해결 위해

[뉴스스텝] 정성주 김제시장이 9일, ‘48년’ 묵은 난제 민원 해결을 위해 화전정리 강제 이주지(성덕면 개미마을)를 현장 방문해 주민들의 애환을 청취하며 온몸으로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했다.

지난 1976년 당시 김제군이 ‘구 화전정리에 관한 법’에 따라 금산면 금동마을을 화전정리지로 지정해 30세대의 삶의 터전을 강제 철거하고, 성덕면 대목리 공유림 공동묘지 부지에 24세대를 강제 이주시켰다.

현재는 13세대 1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거주자 대다수가 70대 이상의 고령자이며 시유지 무상 앙여, 정주 여건 개선, 주민 소득지원 사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2016년과 2023년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고충 민원을 접수해 2019년 9월 5차에 걸쳐 340기 분묘를 이장 완료했으며, 현재 국민권익위, 산림청, 전북특자도, 김제시 간 4개 관계기관이 회의를 통해 각 기관에서 수용·해결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개미마을 주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주민 여러분에 심심한 위로 말씀을 전하며 주민 애로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2026학년도 하반기 대학입시 박람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4일 시청에서 ‘용인특례시 2026학년도 하반기 대학입시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박람회는 수능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정시전형 지원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에이스홀에서 진행한 입시 특강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예비 수험생 입시 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1부는 ‘용인특례시 학생을 위한 의학·약학계열

공공기관 감사, 2025 공공기관감사인대회서 ‘반부패 ‧ 청렴 실천’결의 다져

[뉴스스텝] 공공기관 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회장 장종현)는 12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2025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는 전국의 공공기관 감사가 참석하여 감사정책을 논의하고, 감사 트렌드와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이번 감사인대회에서는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2026년도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예산안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수정 가결’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2026년도 대구광역시 및 대구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대구시가 제출한 11조 7,077억 6,300만 원과 대구시교육청이 제출한 4조 2,576억 2,300만 원 규모의 예산안에 대해 모두 ‘수정 가결’했다.이번에 예결위에서 심사한 2026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전년 대비 7,831억 200만 원이 증가한 11조 7,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