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콘텐츠코리아랩, ‘로컬 굿즈 메이커톤’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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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특화 굿즈 4점 선정…수상작은 ‘제물포 웨이브 마켓’에 입점해 홍보·판매
▲ 인천콘텐츠코리아랩, ‘로컬 굿즈 메이커톤’ 성료

[뉴스스텝]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가 운영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17일 ‘로컬 굿즈 메이커톤’의 최종 발표회를 열고 인천지역 특화 굿즈 4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컬 굿즈 메이커톤’은 인천의 역사, 문화, 자원 등의 특징을 반영한 굿즈 제작을 지원해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특강, 지역탐방, 멘토링 과정을 거친 시제품과 상품기획안 발표를 통해 우수 상품이 선정되며, 이번 최종 발표회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점을 선정해 총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제물포 인센스 페이퍼'는 제물포역의 옛 기차표에 제물포의 정취를 향으로 담은 굿즈 상품이다. 제작자는 기차표를 태워 그 향을 맡는 동안 개항장의 역사와 감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캐릭터 동화책으로 만든 ‘우리가 사랑한 인천’이 수상했다. 이 책은 인천에서의 삶과 잊혀가는 장소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 밖에도 우수상은 개항장의 근대식 건물을 굿즈로 재해석한 ‘르네와 대불호텔 이야기’가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인천의 명소를 마그넷으로 제작한 친환경 굿즈 ‘제물포 아트빈 채색키트’가 뽑혔다.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중구 상상플랫폼에 열리는 로컬 팝업스토어 '제물포 웨이브 마켓'에 입점해 홍보와 판매의 기회를 얻는다. 또한 내년도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의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길지 않은 기간 안에 새로운 굿즈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모든 참여자의 도전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천을 사랑하는 창작자들이 만드는 인천 대표 굿즈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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