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4:25:32
  • -
  • +
  • 인쇄
9월 늦더위 속 약 30만 명 관람객 동원
▲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뉴스스텝] (재)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여간의 전시 여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을 주제로 설치, 조각, 회화,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미술제는 일상과 예술,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현대미술 축제의 장이자 명실상부 가을을 대표하는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본 미술제의 모태이자 정신적 근간이었던 1974년 ‘대구현대미술제’의 50주년을 맞이한 해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미술제에서는 50년 전 ‘대구현대미술제’와 현재의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연결하기 위해 제1회 대구현대미술제를 대표적으로 이끌었던 김영진 작가의 작품과 개막식 때 진행된 곽훈 작가와 임현락 작가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성태향, 권효정, 문관우 작가 등 청년 작가의 비중을 보다 확대하고, 올해 처음 시도된 ‘청년작가 공모 수상작 전시×달성문화도시’를 통해 원로작가부터 청년(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며 당시 청년들이 만들어낸 대구현대미술제의 의미를 이어갔다.

더불어 미술제 전시 기간에 현대미술과 한걸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참여작가 문관우의 ‘조물조물 조물땅-내 손 안의 작품찾기’와 권효정의 ‘나만의 상상분수 만들기-부채꼴라쥬’는 작가의 작품과 연계되어 체험자도 예술가가 되어 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달성문화도시센터에서 진행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쏘자! 예술 난장 방구석’은 다양한 일상 속 오브제를 활용한 액션 페인팅 체험으로 이루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은 강정보에서 열린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막을 내렸지만,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선보인 작품 일부를 달성화석박물관에 설치하여 달성화석박물관 개관 기념 특별전시를 10월 1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라 알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50년 전 청년 작가들의 낭만이 5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청년 작가들과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낭만을 관람객들이 느끼셨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대구의 현대미술 역사를 계승하고, 더 나아가 현대미술을 선도할 수 있는 예술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기정통부,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역량의 실시간 승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및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거제시 지세포항을 기점으로 장승포항, 지심도,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경남도 지원·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주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경남도 2030 낚시산업 활성화·어선안전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전국 낚시인 400여 명과 낚시어선 20여 척이 참가했다. 참자가들은 지정된 해역에서 낚아 올린 문어의 총합

경남도,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함양 청년마을 현장견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 60여 명이 지난 22일 함양 청년마을을 견학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함양군에 위치한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내 체험·공유 공간, 주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먹으며 휴식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