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찾아가는 동물훈련사'가 반려동물 올바른 교육 방법 알려드려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4:25:04
  • -
  • +
  • 인쇄
반려동물 문제 행동으로 고민하는 30가구 선정
▲ 동물훈련사

[뉴스스텝] 광진구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를 운영한다.

반려동물 입양 가구 증가와 함께 개물림, 소음 등 이웃 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구는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전문 훈련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광진구민 중 반려동물의 이상행동으로 고민하는 30가구이다. 지난해 가구당 2회 교육이 진행된 것과 달리, 올해는 사전 상담을 포함해 총 5회로 확대하여 보다 심층적인 행동 교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 횟수를 늘린 만큼, 반려동물의 행동 변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행동 유형을 면밀히 분석하는 사전 상담으로 시작된다. 이후 ▲문제 행동을 진단 및 보호자가 실천해야 할 규칙 설정 ▲훈련 전문가의 맞춤형 지도 ▲보호자의 실습을 통한 행동 교정 ▲보호자가 준수해야 할 동물보호법 및 반려 문화 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반려동물과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도모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58가구가 교육을 수료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80% 이상의 가구가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많은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반려인 1,480만 시대에 걸맞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로 소통·화합

[뉴스스텝] 충남도는 오는 13∼14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이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대회에는 지역 청소년과 직장인 2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하며, 관람객까지 1000여 명이 대회장을

세종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 과정 개강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센터에서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를 개강했다.교육은 내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32명의 신규농업인이 수강한다.수강생들은 토양 관리, 비료·농약 사용법 등 기초지식과 농기계 안전교육, 농기계 임대사업소 안내를 비롯한 현장 실습 위주의 강의를 수강했다.이와 함께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개요와 각종 지원

강북구,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토)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동물의 날 기념행사는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까지 어울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의 체험형 축제다.‘펫크닉에 놀러오개’는 북서울꿈의숲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전(10시~12시), 오후(14시~16시) 두 차례에 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