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한글날 맞아 다양한 한글사랑 실천 교육활동 펼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4:25:36
  • -
  • +
  • 인쇄
10월 한 달 동안 학생, 교사가 함께 학교 수업,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실천하는 한글사랑
▲ 대구시교육청, 한글날 맞아 다양한 한글사랑 실천 교육활동 펼쳐!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0월 9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사랑 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장려를 위해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한글사랑 실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2022년을 시작으로 매년 10월에 각급 학교의 한글사랑과 관련된 수업, 동아리 활동, 학급 활동 등 교육활동 실천 사례를 공모해 왔으며, 올해는 146팀, 5,107명이 교육활동에 참여해 지난해(93팀, 2,722명)에 비해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한글사랑을 실천한다.

이들 학급 및 동아리는 10월 한 달 동안 학교급별, 교과별 교육과정과 학생 수준 등을 고려하여 수업, 동아리 활동, 학급 활동 및 다채로운 학교 행사를 통해 한글날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한글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초등학교는 102팀(2,527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급별로 참여해 ▲우리말로 시와 이야기를 짓는 창작글쓰기, ▲국어사전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아 친구들에게 소개하기,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조사활동 후 훈민정음 서문을 친구들과 함께 쓰기, ▲한글날 노래 부르기, ▲내 이름을 한글 이름으로 짓기, ▲한글사랑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 활용 웹툰 그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중·고등학교는 44팀(2,580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급 및 학교 단위로 참여하여 ▲우리 시 낭송하기 및 필사하기, ▲우리말 그림 사전 만들기, ▲한글 자음으로 다행시 창작, ▲한글로 시(이야기) 창작하기, ▲그림글자 디자인하기, ▲한글날 노래 개사하기 등의 다채로운 한글사랑 관련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화원고는 한국어학급 학생들이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찾아서 ‘인생설계 카드 만들기’를 진행하며, 이주 배경 학생들에게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글을 미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악동뮤지션의 ‘가나다같이’를 듣고 받아쓰기에 참여한 계성중 1학년 박가영 학생은 “아름다운 한글의 리듬과 운율을 살린 노래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을 느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10월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구동중 시청각실에서『쓰기의 말들』의 저자 은유 작가가 152명의 교사들과 우리말과글을 어떻게 읽고 써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10월 12일)에는 40여 명의 교사들이 한글사랑의 얼을 계승하고자 울산 외솔 최현배 기념관을 찾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익숙하기에 모를수 있는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각 학교의 한글사랑 교육활동을 장려하고 그 사례를 공모한 이래, 매년 참여하는 학생과 선생님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고 한글을 사용하는 모국어 화자로서 자긍심을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