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제100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8 14:30:03
  • -
  • +
  • 인쇄
▲ 횡성군청 전경

[뉴스스텝] 6월 8일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풍수원성당 강론광장에서 '제100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거행됐다.

올해로 100회를 맞이한 행사에는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 전국 가톨릭 신자 등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했다.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희생, 부활의 정신을 되새기고 성체 중심의 삶을 다짐하는 의미로 천주교 춘천, 원주교구유지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종교행사이다.

이날 1부 미사는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주영 (시몬) 주교와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2부에는 천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교구장의 성체를 모신 성광을 따라 성당 뒤에 있는 십자가의 길, 성모 동산까지 성체 행렬하면서, 산상 성체강복을 통해 성체 안에 담겨 있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은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풍수원성당은 우리나라 신부가 지은 전국 최초의 성당으로 1907년 준공됐다.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지난 1920년 6월 제1회 성체대회가 실시된 이후 6·25 한국전쟁으로 열리지 못한 3년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올해로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100차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100차가 되기까지 긴 세월 동안 풍수원성당을 신앙과 신심을 북돋는 종교 문화 성지로 찾아주신 모든 천주교 신자분들과 관광지로 방문해주신 관람객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오늘 행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봉사, 나눔의 정신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기를 바라며, 향후 풍수원성당 주변 천주교 순례길 조성·운영을 통해 풍수원성당을 횡성의 대표적 종교문화관광지로 선택해 찾아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