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로비, 볼 것 많고 쉬기 좋은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대변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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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미디어월부터 사계절 꽃 심은 실내정원과 로봇카페까지 매력공간 조성
▲ 열린민원실

[뉴스스텝] 2012년 준공된 서울시청 1층 로비가 확 바뀌었다. 시청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초대형 미디어월부터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규모 수직정원과 조화를 이루는 계절 상징 꽃들로 채워진 실내정원까지… 볼 것 많고, 쉬기 좋은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기존 닫힌 구조의 민원실도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은 밝고 편안한 분위기의 개방형으로 전면 개선했다.

서울시는 12년 만에 서울시청 1층 로비 리모델링을 마치고 4월 29일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비에서는 민원업무 처리는 물론 문화체험, 실내정원 감상, 로봇카페에서 커피 한잔 등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방문객 ‘환대’에 초점을 맞추고 기존 로비 역할을 넘어 시민들이 행정‧민원업무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시청 로비를 방문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동행·매력특별시 서울’ 기조에 맞춰 시민과 동행하는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개편한 것이다.

먼저, 시청 정문을 들어서면 로비 중앙 안내데스크 뒤편 대형 미디어월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디어월에는 역동적인 서울의 현재와 미래모습을 비롯해 마음의 평온을 주는 한옥과정원뷰, 다양한 해양생물의 디지털 아쿠아리움 등의 콘텐츠가 연속 상영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Top 7 도시들의 스틸컷도 공개해 서울시의 글로벌 Top 5 도약 의지도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 미디어아트 공모전 등을 개최해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이를 미디어월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로비 우측에는 개방형 ‘열린 민원실’이 들어선다. 기존 행정 처리나 서류 발급을 위해 방문하던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카페형의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열린 민원실’에서는 민원 상담은 물론 14종의 제증명·자격증 발급과 30종 133개 사무 관련 통합민원처리 등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민원실 옆, 무인 로봇카페도 운영된다. 로봇이 부지런히 음료를 제조하는 신기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고 15년 경력 전문 바리스타의 레시피가 적용된 가성비 좋은 음료(2~3천원)도 맛볼 수 있다.

정문 양옆에는 새롭게 변신한 시청 로비의 하이라이트, 실내정원이 조성된다. ‘정원도시, 서울’ 비전을 시청 로비에도 끌어와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수직정원’과 함께 도심 속 일상 정원을 시민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실내정원에는 사계절 변화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심고 펀(Fun)디자인을 적용한 벤치, 의자 등도 비치해 시민들이 편안히 머물며 정원을 감상하도록 했다.

이처럼 서울시는 청사 로비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편안하게 방문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볼거리 많은 청사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변화한 로비공간에 어울리는 이름 선정을 위해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5월 8일까지 ‘명칭 투표’도 실시한다. 로봇카페 옆에 설치된 보드판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QR코드를 이용해 투표하면 된다.
이외에도 로비 리모델링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인증샷, 퀴즈 참여 등 시민참여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사 방문 후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즉시 인화할 수 있다.

미디어월 영상 중간에 나타나는 QR코드에 접속하면 1층 로비와 관련된 ‘O·X퀴즈’에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이동률 행정국장은 “서울시청 로비를 단순 공공기관 1층 공간이 아닌 볼거리와 휴식이 가능한 문화의 장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며 “아울러 사계절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와 자연스럽게 연결‧활용해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도 둘러보고 감탄하는 공간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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