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는 아시아‧중동 '살람서울 페스티벌' 8~9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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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동 문화 체험부터 전통의상 패션쇼, 이집트 국립민속예술단, K-POP 공연까지 풍성
▲ '2025 살람서울 페스티벌' 공식 키비주얼

[뉴스스텝] 서울시가 아시아·중동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협력하여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살람(Salam)’은 아랍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인사말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서울 시민에게는 아·중동 문화를 알리고 아·중동 관광객에게는 환대 분위기와 함께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모두가 빛나는 순간(A Moment To Shine)’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패션쇼, 문화교류 콘서트, 아‧중동 국가 홍보존, 체험·푸드·패션존 등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8일 저녁 6시 30분에는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구홍석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 주한 아·중동 대사관 대사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서울과 아‧중동의 화합을 표현한 샌드 퍼포먼스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K-드라마 속 한국 전통 한복, 아·중동 전통 요소가 융합된 퓨전한복 등 총 4막으로 구성된 패션쇼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이집트 ‘국립 포트사이드 민속예술단’의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새날밴드’와 ‘테이’, ‘박명수’의 K-POP 무대가 꾸며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 콘서트로 첫날 행사가 마무리된다.

둘째 날인 9일에는 ‘2025 살람서울 하모니 스테이지’와 ‘Salam Jam(Talk&Fun)’이 열린다. 하모니 스테이지에서는 국악·타악·비보잉 등 7개 팀이 공연을 펼치고,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집트 방송인 새미 라샤드가 아·중동 문화를 소개하며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2025 살람서울 하모니 스테이지’는 1부(12:00~13:10)와 2부(17:30~19:05)로 나누어 진행되며, 뎀 럭키(아프리카 공연), 조선나팔바람(퓨전 국악), 화려(타악 공연), 라스트릿크루(비보잉) 등 총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틀간 광화문광장 곳곳에서는 아·중동 10개국이 참여하는 홍보존과 체험존, 뷰티존, 패션존 등이 운영되어 한자리에서 다양한 아·중동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홍보존) 총 10개 국가(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쿠웨이트, 카타르, 이라크, 오만, 요르단,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가 참여하여 각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체험존) 아·중동 전통 놀이부터 나에게 맞는 히잡 색깔 찾기, 아·중동 메이크업 등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뷰티존) 엘솔레, AROMA515, 앤서로지 등 총 4개 업체에서 참가하는 뷰티존에서는 할랄·비건 인증을 받은 화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존) 미넬리, 토모토모 공방, 한뉘 등 총 5개 업체가 참가해 아·중동 퓨전한복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인다.
(푸드존) 풍심당, 집밥김선생, 미랲 등 총 9개 부스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아·중동 디저트와 비건 푸드를 맛볼 수 있다.
(플리마켓존) 꽃자개, 소고별, 은빛길 등 총 10개 부스에서 아·중동과 한국의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아온 중동 관광객이 따뜻한 환대를 느끼고 서울 시민들은 중동 문화를 도심 속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를 이어가 전 세계인이 ‘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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