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평생교육으로 전문가 양성 7년 간 262명 자격증 취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1 14:20:19
  • -
  • +
  • 인쇄
화천군 성인평생학습강좌, 다방면의 민간 전문가 양성 요람
▲ 아동미술지도사 교육

[뉴스스텝] 화천군의 성인평생학습강좌가 군민들을 민간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2016년부터 군민 재교육과 이를 통한 사회생활 및 취업확대 등을 위해 평생학습을 강화해오고 있다.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개설되는 학습강좌를 통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7년 간 모두 262명의 화천군민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 중이다.

화천군 성인평생학습강좌 자격증반은 지역 현실에 맞고, 군민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실제 민선 6기 이후 화천군이 최우선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정책에 발맞춰 독서 지도사, 미술심리 상담사, 보드게임 지도사, 영어독서 지도사, 아동미술 지도사 등의 전문가들이 배출됐다.

또 고령자가 많은 특성에 맞게 노인심리 상담사, 문해 교육사 교육도 활발히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산천어 커피박물관을 십분 활용해 홈바리스타, 유럽바리스타, 핸드드립 전문가, 커피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 교육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그간 도시정원 관리사, 화훼장식 기능사, 정리수납 전문가, 펫트리머, 미용사 등 다방면의 자격증반을 운영했다.

군은 자격증 취득 교육에 그치지 않고, 배출된 군민 민간 전문가들을 평생교육 강사로 채용하는 등 이들의 취업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실제 어린이 독서토론, 병영독서 강사, 노인대학 성인문해교실 교사, 영어아카데미 코디네이터, 풍선아트 프리랜서, 꽃꽂이 강사, 미용실 창업 등 자격증을 취득한 군민 다수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약 21개 강좌를 개설해 200여 명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성인평생학습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자격증반은 물론, 하모니카, 공예, 베이킹, 드론조종 등 갖가지 취미활동을 위한 커리큘럼도 다수 마련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편한 시간대에 받을 수 있도록 내실있는 평생학습 시스템 운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