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맞아 공회전 점검 등 친환경 운전습관 홍보 캠페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7 14:25:17
  • -
  • +
  • 인쇄
7일 10시 청와대 앞 분수대 거리 출발…‘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 진행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배출원의 28%를 차지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공회전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3년 연속 최저치(21→20→18㎍/㎥)를 기록하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파리·LA(14㎍/㎥), 런던(10㎍/㎥) 등의 해외 주요 도시와 비교 시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국제연합(UN) 공식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개의 단속반을 편성했으며,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소속 시민 15명과 서울시 대기정책과 친환경기동반 17명 등 총 32명이 점검에 참여한다.

행사 장소는 청와대 인근이다. 최근 청와대 주변 관광객 증가로 관광버스가 내뿜는 매연․미세먼지 등이 시민과 인근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시민과 함께 합동으로 공회전 및 노후경유차의 배출가스를 점검한다.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차량은 개선명령 조치로부터 15일 이내 배출가스 정비점검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25℃이상 30℃미만의 기온에서는 공회전 허용 시간이 5분 이내로 제한되고, 운전자가 없는 경우에는 발견 즉시 단속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공회전 제한 시간 초과 차량으로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는 같은 날 청와대 주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푸른 하늘의 날’ 주제가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인만큼, 맑은 서울을 위해 공회전 금지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함께 실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푸른하늘 주간’을 기념하여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화물트럭터미널(양천구 소재)에서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내시경 촬영으로 매연저감장치의 오염 및 파손상태 등을 진단하고, 운전자에게 기술지도를 실시해 매연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라며 “더 맑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회전 금지 등의 친환경 운전 습관 정착이 필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