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2024 세계프리존기구(WFZO) 연례회의 참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4:25:38
  • -
  • +
  • 인쇄
아랍에미리트 경제자유구역과 협력방안 논의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2024 세계프리존기구(WFZO) 연례회의 참가

[뉴스스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프리존기구(WFZO : World Free Zones Organization) 연례회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인 이번 연례회의는 ‘변화하는 세계(글로벌) 경제 구조와 투자 기회 탐색’을 주제로 회원국 10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기조연설, 전문가 연설, 지도자(리더십) 프로그램, 10주년 기념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강화 방안, 인센티브 및 자금조달 환경 탐색, 세계(글로벌) 무역에서 인공지능(AI)과 신기술 역할,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 등을 주제로 한 참석자(패널) 토론과 함께 회원국 총회도 개최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국제(글로벌) 에너지 허브 조성 전략과 수소 도시 울산의 위상을 홍보하고 참가기관과의 활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의 주요 경제자유구역인 아부다비 칼리파 경제지구 및 제벨 알리 자유경제구역과는 공동발전 및 우호 증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한 업무 경험과 투자정보 공유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체 간의 상업적 유대와 협력 관계 확장 △투자유치, 기업지원, 인프라 개발 등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이다.

또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 민간항공청(GCAA) 및 두바이 민간항공청(DCAA)과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의 최신동향 및 정보 공유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술교류 △수직 이·착륙장 투자유치와 관련된 규제개선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주요하게 다뤄졌으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위해 양국간 방문을 요청했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자유구역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글로벌) 경제자유구역 및 도심항공교통(UAM)관련 기관과의 연결망(네트워크) 구축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경제자유구역의 해외투자유치 및 입주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울산시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프리존기구(WFZO)는 경제자유구역 간 교류 및 정보공유, 투자 확대 등 회원국 편익 제고의 목적으로 지난 2014년도에 설립돼 현재까지 140개 국가, 약 700개 기관이 가입하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21년 5월에 가입했으며 대면 행사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