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땅·바다·하늘 연결하는 교통·물류 기반시설 건설 착착 진행 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6 14:25:16
  • -
  • +
  • 인쇄
신항만 ’26년 개항, 국제공항 ’29년 개항, 인입철도 ’30년 개통
▲ 새만금개발청

[뉴스스텝] 새만금 국가산단에 공장을 둔 외투기업 대표 A씨가 새만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공장 가동 상황을 살펴본다.

이후 새만금 신항만에 들러, 화물철도와 내부도로를 통해 화물선에 적재되는 자사의 물품을 점검한 뒤 중국에 있는 원료공장 방문을 위해 중국행 여객기에 탑승한다.

새만금에 공항․항만․철도(트라이포트)가 완성되는 2030년의 모습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활발한 기업입주와 가속도가 붙고 있는 내부개발 상황 등에 발맞춰 새만금을 땅‧바다‧하늘로 연결하는 공항․항만․철도(트라이포트)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신항만은 해양수산부가 ’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일부 완공된 방파제와 호안이 형태를 갖춰 가고 있고, 진입도로와 5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석(접안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토교통부가 ’29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3월 활주로 등 건설공사를 일괄도입(턴키) 방식으로 입찰 공고했으며,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30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내‧외부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사업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내부도로는 새만금개발청에서 건설하고 있는데, ’20년 동서도로와 ‘22년 남북도로 1단계 개통에 이어, 올해 7월 남북도로 2단계가 개통하면 새만금의 대동맥이 될 십자형(十) 간선도로가 완성된다. 이후, 새만금 내 어디든 20분이면 차량이동이 가능진다.

전북지역의 핵심 동서축으로, 장래 포항까지 연결될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24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건설 중이다.

새만금의 핵심지역인 2‧3권역을 연결하는 지역간 연결도로는 ’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계획된 기반시설이 현실화되면서 새만금에 유례없는 투자물결이 일고 있다.”라며,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현 정부 출범 1년 만에 새만금 국가산단에 28개 기업*, 약 4조 1,760억 원의 투자를 이뤄냈다.

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9년간(현 정부 출범 전까지) 실적(33건, 1조 4,740억 원)의 약 3배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학생들, 지역 상권 문제 해결 나서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강의실을 벗어나 지역 상권의 실제 문제 해결에 나섰다.이론 중심 수업이 현장 실천으로 확장되며, 대학 교육이 지역 변화를 만들어내는 RISE형 교육 모델이 현실에서 구현됐다는 평가다.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은 RISE사업의 일환으로 용봉지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전형 프로젝트 ‘잇다잉’을 기획·운영하고, 교내에서 이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홍보 부스를

부산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쌀' 400킬로그램(kg) 기부

[뉴스스텝]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이 오늘(18일) 오후 3시 30분 강서지역아동센터에 지역특화 쌀인 '황금예찬' 400킬로그램(kg)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출범한 '부산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은 시 농업기술센터가 드론농업 확산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단체로, 부산청년미남회(회장 남기대)

강남구, 장기요양기관 운영 및 재무·회계 교육 실시...실무 역량 강화 나서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2월 17일 청담평생학습관에서 방문형 재가장기요양기관장과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장기요양기관 운영 및 재무·회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강남구가 장기요양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체계성 강화를 위해 마련한 첫 시도다. 현재 구에는 총 125개 장기요양기관이 있으며, 이 중 95개소가 요양보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