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생육 후기 ‘벼 병해’ 철저한 방제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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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 수시 예찰과 적기 방제로 피해 최소화해야
▲ 사천시, 생육 후기 ‘벼 병해’ 철저한 방제 당부

[뉴스스텝] 사천시는 최근 잦은 강우로 벼 병해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자가 방제를 당부했다.

시는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며, 적기에 방제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깨씨무늬병은 양분이 떠내려가기 쉬운 사질토나 오랜 기간 벼를 재배한 논에서 잘 발생한다.

초기에는 황색 테두리에 짙은 갈색 타원형 무늬가 깨알처럼 생기고 병이 심해지면 크기가 점점 커진다.

병이 발생하면 오리사스트로빈, 트리사이클라졸, 헥사코나졸 계열 등의 약제로 방제한다.

세균성벼알마름병은 고온과 다습한 환경이 지속될 때 잘 발생한다.

감염되면 이삭이 팬 직후에 벼알이 맺히는 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해 벼알 전체가 변색한다.

병이 심해지면 이삭이 여물지 않아 쌀 수확량이 줄어들고 품질도 나빠진다.

가스가마이신, 발리다마이신에이 성분이 들어있는 항생제 계통의 약제로 방제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질소비료를 많이 주었거나 벼를 빽빽하게 심은 논에서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는 회녹색 또는 암회색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형성되다가 후기에는 잎이 하얗게 되고 표면에 갈색 균핵이 형성된다.

심해지면 잎이 거의 말라 죽고 줄기가 부러져 식물체가 쓰러진다. 트리사이클라졸, 헥사코나졸 계열의 약제로 방제한다.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최근 기후 변동성이 심해지며 돌발적인 병 발생이 잦다.”라며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로 병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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