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 10월 3일부터 화려한 경관 속에서 펼쳐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4:15:33
  • -
  • +
  • 인쇄
▲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 10월 3일부터 화려한 경관 속에서 펼쳐져

[뉴스스텝]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이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령군 주최, 사)고령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야행" 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경관조명과 미디어쇼로 고령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밤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으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된 프로그램들도 풍성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지산동고분군 쉼터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하고 대가야 미디어쇼도 볼 수 있는 '야경 : 순장의 하늘, 별을 보다', 달빛이 비추는 고분을 이야기를 벗삼아 걷는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과 우륵지 산책을 할 수 있는 '야로 :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밤길 탐방', 가야금의 선율과 음악이 행사장에 울려퍼지는 '야설 : 대가야 현의 노래', 샌드아트로 월광태자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야사 : 밤에 듣는 대가야 역사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다.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은 9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여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의 야간개방과 다양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야화 : 밤에 보는 대가야'부터 지역상가 및 주민사업체를 소개하는 '야시 : 고령(대가야) 장시이야기', 고령의 맛집 탐방 후 영수증 인증을 하는 이벤트 참여와 고령의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야식 : 고령의 맛집 탐방', 지역의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야숙 : 고령에서의 하룻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금번 행사에서는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내 업체들 모두를 위한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준비했다.

고령 관내 음식점을 이용한 후 지류(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금액에 따라 야행 기념품과 고령특산품을 받아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는 우수 음식점을 알리고, 음식점은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가야 역사 OX퀴즈를 맞추면 고령 특산품을 증정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행사가 열리는 지산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면서 가치를 인정 받은데다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행사도 시작되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고령 문화유산 야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어 예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해가 지고 달빛이 비추게 되면 펼쳐지는 1,500년전 역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이번 문화유산야행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 금연구역 합동 점검으로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

[뉴스스텝]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흡연 행위 근절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야간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8개 조의 합동 점검반이 주·야간으로 주요 금연 구역에 대한 순회 점검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치유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백운면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자원 연계 치유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치유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악화 예방, 사회적 교류 증진, 인지 자극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원예 활동 등 인지 자극을

충남도, 5개 대학 밀집 천안 안서동 대학로 ‘새단장’

[뉴스스텝]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 사업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충남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가 청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도시 공간으로 새단장한다.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천안 안서동 대학로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