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출생부터 교육까지… 자녀 1인당 최대 1억 1,843만 원 혜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4:10:22
  • -
  • +
  • 인쇄
출생부터 양육·교육, 보험, 해외연수까지 진도군이 아낌없이 지원
▲ 진도군청

[뉴스스텝] 진도군이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진도군에서 태어난 아이 한 명당 성인이 될 때까지 최대 1억 1,84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 출산장려금과 산후 조리비 지원(최대 2,430만 원)

진도군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첫째와 둘째는 1,000만 원, 셋째 이후에는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산후 조리비 80만 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또한 첫 만남 이용권을 통해 첫째는 200만 원, 둘째 이후부터는 3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며, 세 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에는 신생아 1명당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매비까지 지원한다.

▲ 출생 기본수당 매월 20만 원(18세까지 총 4,320만 원)

2024년 이후 출생한 아이에게는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출생 기본수당을 지급하며, 부모와 자녀가 계속 진도군에 거주하면 총 4,3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 부모 급여(1,800만 원)·아동수당(960만 원)·가정 양육 수당(620만 원)으로 육아 부담 경감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0세에는 월 100만 원, 1세에는 월 50만 원의 부모 급여가 지급되며, 이를 통해 총 1,8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0세부터 7세까지 매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원되고,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 24개월부터 85개월까지 매월 10만 원의 가정 양육 수당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 신생아 건강보험료 5년간 지원(150만 원), 만기 후 환급금도

진도군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월 2만 5천 원의 건강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암, 골절 등 각종 질병 등이 10년간 보장된다.

또한 보험 만기 시 양육자는 환급금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든든하다.

▲ 입학축하금·교복비·대학 신입생장학금·해외연수 등 교육 지원 대폭 확대(최대 1,563만 원)

교육지원을 위해 초·중·고 신입생들에게는 각각 20만 원, 30만 원, 5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비 33만 4천 원도 지원한다.

13세부터 18세의 청소년에게는 월 5만 원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지급해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문화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고교 신입생 전원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 신입생에게는 4년제 기준 150만 원, 2~3년제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학생 교육 수당도 받을 수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출생부터 교육까지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진도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출산율 제고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는 전 군민과 기관·단체·사업체가 함께하는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가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리고, 가족과 지인, 동료들의 주소 이전을 독려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