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4:15:06
  • -
  • +
  • 인쇄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익산2)은 제4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신속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은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소방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호 및 건강관리 제도가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고위험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폭언ㆍ폭행ㆍ추행 등 각종 위협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는 신체적 상해는 물론 정신적 트라우마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조치가 부족한 상황이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김 의원은 “소방활동 중 피해를 입은 소방공무원에 대해 해당 기관이 수사기관에 의무적으로 수사의뢰 또는 고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의원은 “현행법은 재직 중 소방공무원에 한해 특수건강진단을 규정하고 있을 뿐, 퇴직 후 건강관리 방안은 부재하여 퇴직 소방공무원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크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거나 고위험 업무를 수행한 소방 공무원이 퇴직한 이후에도 최대 10년간 특수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을 신속히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김정수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재난 최전선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로서, 국가가 마땅히 선제적이고 사후적인 보호조치를 보장해야 할 대상이다”며, “이들을 보호하고,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제도 마련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공공안전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국가적 투자다”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춘천 우리내꿈터 이용자, 강원도 장애인 IT경진대회서 쾌거

[뉴스스텝] 춘천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우리내꿈터 이용자들이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IT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재활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재활지원센터가 주관한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IT 경진대회’ ITQ 한글 종목에서 한승우 이용자가 최우수상, 김승기 이용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이용자는 약 2년간 꾸준히 ITQ 한글 자

함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 성과

[뉴스스텝] 함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최근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먼저, 시조창반 수강생들은 경상남도지사 주최 제18회 한‧중‧일 전국시조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해 합창부 장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문인화반 수강생들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제73회 개천예술제 문인화 부문에서 강춘자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42회 함양전국휘호대회에서는 강춘자, 권위수,

강릉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 쾌거

[뉴스스텝] 강릉시는 9월 3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강릉시는 2025년에도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실적 등을 평가하여 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