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들 수제품 판매 도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4: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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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청년의 날 앞두고 고립은둔청년들 행사 준비 한창직접 제품 만들어 판매 도전
▲ 인천시청년미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년들이 청년의 날 행사에서 판매할 비즈 장식 장신구를 만들고 있다.

[뉴스스텝]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들이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앞두고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수제품 판매자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인천시청년미래센터 퀘렌시아 한켠에 자리한 ‘비즈 공장’이 바쁘게 돌아간다.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년 3명을 주축으로 친한 청년들이 오가며 손을 보탠다.

이들이 만들고 있는 건 비즈로 만든 장신구다. 구슬 팔찌 10개, 비즈 팔찌와 반지 각 50개가 목표다.

반지는 진달래, 라벤더, 동백, 해바라기, 데이지를 본떠 모양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오는 15~20일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행사에서 판매한다.

이들에게 사람들 나서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다.

A(35) 씨는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만들다 보니 1~2주만에 목표치를 훌쩍 넘겼다”며 “우리가 정을 쌓았으니 인건비 없이 재료비만 남겨도 성공이다”고 말했다.

B(28) 씨는“제품을 만들면서 청년들 중에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청년 5명이 모여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 수제품을 판매했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이 외에도 다양한 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오는 20일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6회 인천 청년의 날’ 행사와 20일, 10월18일 각각 부평구 뫼골문화회관, 부평공원에서 열리는 ‘2025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 찾아가는 청년정책 팝업스토어_청년정책 장보러가장’도 같이한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청년들이 서서히 회복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일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희망이 보인다”며 “이런 작은 도전들이 큰 도전으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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