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현장체험학습 및 학교체육시설 개방 관련 현장 목소리 청취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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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 강화 및 학교체육시설 이용 편의성 증대 기대
▲ 2025년 현장체험학습 교장단 간담회

[뉴스스텝]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1일 오전, 교육감 집무실에서 초‧중등학교 교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체험학습 중 사고 발생 시 지원 대책과 학교체육시설 예약 절차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체육시설 예약 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현재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담은 '충청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박봉순 교육위원 대표발의 )를 제정 추진 중에 있다며, 조례를 통해 인솔교사를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이란 학교체육시설 개방 정보를 제공하여 도민 누구나 지역별, 학교별 시설 검색을 통해 편리하게 학교체육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특정 단체의 장기 사용과 복수 신청으로 인한 민원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육청 누리집 내 학교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 예약 및 시설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해 신청‧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최소화는 방안을 논의했다.

초등교장단 회장인 김희열 분평초등학교장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의 여건 마련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학교 현장의 교원들이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목소리를 전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으며, 중등교장단 회장인 이범모 가덕중학교장은 “학교체육시설은 지역주민과 학교 구성원이 상생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이번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을 통해 투명한 행정 서비스가 운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장들의 어려움을 듣고 현장체험학습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교사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관련 대책을 수립하는 기회가 됐다.”, “학교체육시설 예약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의견 청취로 학교의 부담은 줄이고 도민들에게는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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