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걱정 없는 제주, 사회복지 현장에서 답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6 14: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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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5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찾아 올해 사업계획 및 현안 점검
▲ 돌봄 걱정 없는 제주, 사회복지 현장에서 답 찾는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누구나 돌봄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사회서비스 전문 지방공공기관인 제주사회서비스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오후 제주사회서비스원을 방문해 올해 사업추진 계획 및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간담회에는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장을 비롯해 산하 시설장과 사회복지 관계자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서비스 홍보영상 시청, 사회서비스원 현황 및 현안사항 보고, 직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원일 원장은 ‘도민의 편안한 일상을 채워드리는 행복한 복지파트너’를 비전으로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문화 실현, 현장중심 사회서비스 민간협업 활성화,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 사회서비스의 체감도 향상과 공적 책임 강화 등을 올해 계획으로 발표했다.

장기적으로는 돌봄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사회서비스원-민간기관 협력 파트너십 강화,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기반 안정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출자출연기관은 도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례 등 관련 제도에 따라 설립돼 제주도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라며 “제주사회서비스원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도민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같이 공감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서비스원의 위상을 높이는 업무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초등 주말돌봄 등 복지정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직원들은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활용한 사회서비스 혁신 방안 마련,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기술 활용과 관련해 오 지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사회서비스의 변화는 불가피한 것”이라며 “피할 수 없다면 우리가 선제적으로 돌봄 등 복지서비스에 인공지능, 로봇 등을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2021년 12월에 개원한 제주사회서비스원은 도내에서 제공되는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전문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서비스의 품질향상을 통한 도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주사회서비스원에서는 우리복지관, 공립어린이집, 서귀포공립요양원 등 11개 시설과 긴급돌봄지원사업 및 노인맞춤돌봄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하여 도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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