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교육청 학교급식연구소 맛봄, 100년의 역사터에서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 알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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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초교 여항분교 폐교 터 활용, 2022년 12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
▲ 경상남도 교육청 학교급식연구소 맛봄 개소식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100년의 역사터에서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진전면 진전초등학교 여항분교가 폐교된 이후 2019년부터 그 터를 활용해 질 높은 학교 급식 지원,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2022년 12월 착공, 2024년 2월 준공)이다.

터 면적은 지상 1층 1만 1,368㎡으로 영양체험실, 조리실습실, 대강당, 식품안전분석실, 급식홍보관, 북카페 등이 있으며 2개 과에서 경남교육청 직원 15명이 근무한다.

경남교육청 직속 기관인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영양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교 급식 관계자 조리 실습 및 직무 연수 ▲식품안전분석실 운영 ▲급식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경남도의회 강용범 부의장, 박병영 교육위원장 등과 경상남도, 창원시 등 관계 기관, 학부모․학생, 교직원, 학교 급식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의 첫 시작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창녕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영양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내빈들도 학생 체험활동의 모든 과정을 참관해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 가치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다.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올해 학생․학부모, 지역민 5,330명을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급식 종사자 25,6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 및 조리 실습을 진행한다.

또 식품안전분석실을 운영해 학교 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와 식재료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태 전환 학교 급식 실천을 돕는 식단․조리법과 경남 학생 식생활 실태 분석 및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영양식 생활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 매체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급식연구소가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급식과 식생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교육 공동체 모두가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조리 실습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미생물 검사, 식재료 방사능·중금속 검사로 급식 안전성을 확보해 우리나라 급식 교육기관의 첫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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