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삼양식품 K-푸드 열풍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14:10:24
  • -
  • +
  • 인쇄
김명주 경제부지사 착공식 참여해 기업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 약속
▲ 경남 밀양, 삼양식품 K-푸드 열풍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뉴스스텝] 경상남도와 지난해 9월 20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삼양식품이 1만여 평 규모의 밀양 제2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경남도는 6일 밀양시 부북면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허홍 밀양시의회의장,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주요 인사와 기업 관계자까지 1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30여 년 만의 신공장 건립과 확장투자를 축하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삼양식품은 경남도와 2019년 12월 밀양 제1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이후 신속한 투자이행으로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이날 1,643억 원을 투자하는 밀양 제2공장을 착공하게 됐다.

밀양 제2공장은 1만 여평(34,576㎡)의 부지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하여 202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밀양 제2공장이 가동되면 밀양 제1공장과 함께 연간 12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 150여 명도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삼양식품은 지자체‧유관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밀양 제1공장은 삼양식품의 해외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창립 이래 제2전성기를 맞은 삼양식품이 제2공장 추진으로 밀양공장에서 생산한 최고 제품을 앞세워 세계적인 식품 기업들과 경쟁하며, K-푸드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삼양식품과 경남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경남에 투자한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선 8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기업의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 영입을 통한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경남투자청 설치, 도지사 직속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투자인센티브 확대 개편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투자 초기상담부터 협약 체결, 실투자로 이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업 밀착 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안전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점검”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야간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장애인·아동·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주민참여단은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전 교육과 안내에 따라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계단 높이·폭 △경사로 위치 △신호등 점등 시간 등을 직접 실측하고, 야간 시인성

대전 서구, 공백기 청년들의 이야기 담은 사진전 열어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공백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 홍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행운을 빌어줘’를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서구 청년 활동 공간 ‘청춘스럽’에서 진행된다. 전시작에는 청년들이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겪은 성장과 도전,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행운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에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한강버스 시민 호응 속 환영”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최근 서울시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와 관련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환영 속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도로 정체와 혼잡한 대중교통에 대한 대안으로 도입된 수상 교통 인프라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