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는 내 운명] 김병현♥한경민 결혼 생활 최초 공개한 ‘동상이몽2’ 동시간대 예능 1위! 분당 최고 5.2%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3: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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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단 마음으로’ 김병현♥한경민, 무뚝뚝함 속 깊은 애정 ‘훈훈’
▲ [SBS 너는 내 운명]

[뉴스스텝] 윤유선, 이성호 부부에 이어 ‘야구 레전드’ 김병현 부부의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는 2049 시청률 1.2%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tvN ‘세계 밥장사 도전기 백사장3’와 동률) 또한 지난주에 이어 화요 예능 전체에서 또 한 번 ‘틈만 나면,’에 이어 2위에 오르며 화요일 예능 강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이날 SBS ‘동상이몽2’는 2026년 자영업 불황의 시대에 고군분투하는 전국의 자영업자를 응원하기 위해 ‘사장님 부부 릴레이 특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장님 특집답게 스페셜 MC로는 최근 절친한 배우 조인성과 소속사를 설립한 배우 차태현이 출연했다. 차태현은 “다행히 1년 됐는데 적자가 안 나서 성과급도 줬다. 나름 뿌듯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데 제가 계산을 잘했어야 했는데 대충 하다 보니 너무 많이 줬다. 매니저들끼리 회의하다 ‘우리가 이렇게 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했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사장님 부부 릴레이 특집’ 첫 번째 주자이자 100번째 운명부부의 주인공은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었다. 일식집부터 스테이크집, 태국 음식점, 햄버거 가게 등 무려 열한 번 폐업을 겪었다는 김병현. 그는 창업으로 메이저리그 연봉을 날린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는 쓴 것 같다. 절반은 안 된다. 절반이었으면 쫓겨난다”고 답했다. 그런 그는 12번째로 소시지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쇄 창업에 대해 아내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김병현은 “아내는 잘 모른다.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어서”라며 그동안 아내에겐 알리지 않고 진행해왔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김병현은 “그런데 인터뷰를 꼭 같이 해야 하냐. (아내 없이) 혼자 하면 안 되냐”라며 불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SNS에도 아내 사진을 올리지 않는 등 왜 그동안 아내를 공개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숨기진 않았다. 각자의 삶을 산 것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아내 한경민은 “저는 ‘내가 창피한가’ 생각하며 산 적이 많다. 남편은 지인 소개도 몇 명 안 해줬다. 결혼식도 사람들 부르는 게 싫다고 안 한다고 했었다”며 폭로했다.

아내 한경민은 가장 큰 불만에 대해 “가게 오픈, 폐업할 때도, 또 어디 촬영 갈 때도 다 지인이나 기사를 통해서 듣는다”고 털어놨다. 한경민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사나 궁금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믿고 살아야 하나 싶어서 좀 따지고자 왔다”며 ‘동상이몽2’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부부의 일상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표현이몽’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경민은 “저는 표현하고 말하는 걸 좋아했었는데 남편 만나면서 많이 변했다. 못 하게 한다”고 했고, 김병현은 “표현을 잘 하고는 싶은데 어렸을 때부터 투수를 하면서 항상 포커페이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표현을 잘 못 하겠다. 좀 어렵고 낯설다”고 해명했다. 또한 한경민은 “연애할 때 신호만 걸리면 안전벨트 풀고 나 안아줬잖아”라고 했지만, 김병현은 쑥스러운 듯 모르쇠로 일관했다.

지인과의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첫인상에 대해서도 ‘동상이몽’을 보였다. 김병현은 첫눈에 반했다고 했지만, 한경민은 “그때 뭔가 지저분하다, 단정하지 못하다는 느낌이었다. 이상형과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고 밝혔다. 결혼까지 하게 된 계기를 묻자 한경민은 "남편의 지인이 '(김병현이) 3일 동안 잠을 못 자고 밥을 못 먹고 있다. 사람 좀 살려달라'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주일 뒤에 미국에 간다고 해서 '잘됐다' 싶었다. 그리고서는 일주일 뒤에 다시 한국에 왔다고 전화가 왔다. 저 때문에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조금 마음이 열렸다"고 밝혔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 한경민은 “생각보다 순수하고 소박한 매력이 있었다. 또 편지도 엄청 써줬다. 저를 되게 많이 사랑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한경민은 “말은 이렇게 해도 저랑 있을 때 ‘나는 사실 네가 아니었으면 지금까지도 결혼 안 했을 거고, 결혼 안 했으면 어디서 객사했을 거다’라고 한적 있다”라면서 “그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 이 사람에겐 나와의 결혼 생활이 전환점이자 좋은 영향이지 않았을까 싶다”며 남편을 굳게 믿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김병현은 미국 생활을 하며 정말 힘들었던 시기, 아내 덕분에 다시 야구를 할 결심을 하게 됐다며 “표현이 서툰 사람이라 미안하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인생의 파도를 넘긴 적도 있고 그렇게 같이 살면서 미안할 때가 많다”며 서툰 표현 속 애정 가득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한경민은 힘들었을 남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바보 같아 보여도 속이 깊은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가족이라서가 아니라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병현은 무뚝뚝한 듯하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아내를 다정하게 달랬고, 한경민은 환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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