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리턴과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4:10:05
  • -
  • +
  • 인쇄
㈜리턴 민자 100%로 약 30억원 투자, 군 부지 1만㎡에 에어돔 실내 축구연습장 등 조성
▲ 장수군, ㈜리턴과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업무 협약’ 체결

[뉴스스텝] 장수군에 군민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운동할 수 있고 전국에 있는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 공간이 되거나 재활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재활훈련을 위한 회복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장수군과 민간 기업 ㈜리턴(대표 고건희)은 13일 군청 내 회의실에서 최훈식 장수군수와 고건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리턴 측이 올해 상반기까지 민자 100%로 약 30억원을 투자해 장수읍 두산리 일원 장수군 부지에 3천㎡ 규모의 에어돔 실내 축구 연습장과 8백㎡ 규모의 실외 연습장 및 6백 6십㎡ 규모 실내 훈련장 등의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턴은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장수군에 유치하고 연간 최대 3천여명의 선수가 3주 이상 군에 머무르는 동계전지훈련 시행, 아시아 유소년 친선교류대회 등 다양한 생활인구 유입방안을 계획하고 있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각종 체육행사 후원 등 군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리턴 측은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20여 명의 인력은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현재 군산시에 1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포츠 보조식품 개발 공장의 장수군 이전과 함께 제조에 군 농특산물을 사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고 있어 장수군의 지역 경제는 물론 농업, 체육 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 생활인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해당 시설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을 대표하는 체육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체육 문화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