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가상현실(VR) 안전교육으로 어린이 재난대처능력 높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2 14: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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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재난·안전사고 재현으로 위급상황 시 어린이 대처능력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에 가상현실(VR) 체험 도입
▲ ‘2024 찾아가는 안전교육’ 중 가상현실(VR)을 통한 어린이 교육 사진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생생한 재난·안전사고 상황 재현으로 위급상황 시 어린이들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교육에 가상현실(VR) 체험을 도입했다.

서초구는 올해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50곳 및 어린이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5월부터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재난체험 가상현실(VR)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재난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려 한다.

재난체험 가상현실(VR)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이후 화재·지진 대피 프로그램 개발을 거쳐 5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교육 내용은 화재 예방 및 대피, 소화기 사용, 지진 대피 등이며 어린이들은 기기를 착용한 후, 화재 및 지진대피를 주제로 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통해 대처요령을 배운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 소속 전문강사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현실(VR)을 통한 교육은 교육대상자가 생생한 화재 발생 현장에서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대피하는 등 일반 교육보다 현실감있게 마련되어 실질적 체험을 통한 대피요령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30일 양재동 소재의 어린이집 안전교육 중 한 친구가 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대피하며 소화기를 작동하는 방법을 체험하자 주변 친구들은 “불이 진짜 같아서 무서워요!”, “ 000 힘내라!!” 등 체험하는 친구를 응원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가상현실 안전교육을 통해 위기상황을 경험하고, 재난·안전사고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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