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펼쳐지는 황금밀밭의 향연, '제2회 양평 밀 축제' 7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5 14:15:04
  • -
  • +
  • 인쇄
▲ 제2회 양평 밀 축제

[뉴스스텝] 양평군이 7일부터 9일까지 제2회 양평 밀 축제를 개최한다. 친환경 농업으로 유명한 군은 밀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축제 개최 등을 통해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양평 밀 가공·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밀과 보리가 춤춘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제1축제장인 지평역 일대와 제2축제장인 청운면 양평밀경관단지에서 열린다. 6월의 황금밀밭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축제는 앞으로 성장해나갈 양평 밀 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두 곳의 행사장에서 축제를 진행하고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지난해에 비해 축제 규모를 늘렸다. 첫째 날인 7일, 제1 축제장에서는 우리 밀 요리 경연대회 결선과 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김태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며, 이후 메인무대 앞에서 우리 밀로 만든 떡볶이와 막걸리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음식부스는 관내 34개 단체가 참여해 우리 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넓은 밀밭에는 6개 테마의 체험존과 밀밭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허수아비들이 늘어선 아름다운 계수나무길 산책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비롯해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2축제장은 ‘예술, 미식, 가족 그리고 마을! 청운밀팜’을 주제로 꾸며진다. 대지예술, 설치미술, 밀밭콘서트까지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밀밭과 마을탐험, 빵마켓과 빵공방, 청운밀팜 선포식과 마을음악회 등을 준비했다.

양평 밀 축제는 양평만이 가진 아름다운 밀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이 좋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초등학교 입학생 응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2학기부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행궁동'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응원 및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학교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신입생을 응원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2학기에는 입학생 중 3명을 선정하여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지원 물품은 학습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을지대학교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제8회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개막은 을지대학교 풍물패 ‘새밝소리’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시청년프로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현장에는 AI오목, 예날과현대 교복체험, 전통놀이

수원특례시 화서2동, 홀몸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나들이

[뉴스스텝]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국립농업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평소 외부 나들이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이날 나들이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홀몸어르신 20명이 함께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