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이자수입 527억원 달성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4 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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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자금운용으로 상반기 예치율 97.6%, 수익률 4.06%로 ‘전국 최고 수준’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자금 유동성 확보와 금리상황을 반영한 체계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이자수입 5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도 하반기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적극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얻은 성과다.

작년에는 주요 세목 징수실적이 예산 대비 증가함에 따라 평균 잔액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고금리 금융환경에 적시성 있는 자금 관리·운용을 통해 세외수입을 극대화하여 일반회계 공공예금 ‘역대 최고’ 이자수입액 1,578억원을 달성했다.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로 시의 상반기 일반회계 평균 여유자금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52.4%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상반기 이자수입 527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시의 상반기 일반회계 평균 잔액 대비 이자수익률은 4.06%로, 한국은행이 밝힌월별 예금은행 수신금리 3.43~3.83%에 비해 훨씬 높다.

시는 경기 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복지분야 세출 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이자수입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예금과 기업MMDA* 상품에 전략적으로 예치(예치율 97.6%)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제36조(재정자금의 통합운영) 규정 등에 근거하여 시금고 예금상품(정기예금, 기업MMDA, 공금예금)으로만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자수입 극대화를 위하여,

지난 4월에는 시중은행 및 금융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금 관리·운용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금융환경에 대응한 이자수입 극대화 방안과 전문적인 자금 운용·관리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또한, 안정적인 자금관리를 위해 세입·세출 불균형을 파악하여 여유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확보된 자금을 수익률이 높은 정기예금과 기업MMDA에 예치하고 있다.

특히 일반회계 10억이상 고액 지출건의 경우에는 관련 부서와 사전협의하여 지출 시기를 조율하고, 회계거래 발생 시 계좌 잔액과 입출금 현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시는 하반기에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주요 세목인 재산세 및 관련 세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지속적인 효율적 자금 관리·운용을 통해 연말까지 일반회계 이자수입 예산액 1,11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영희 서울시 재무국장은 “금리변동과 경제전망 등을 분석해 철저한 자금관리와 효율적인 자금운용으로 서울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세출예산의 안정적 집행과 이자수입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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