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밤의 여행도서관, 8월 이집트·브라질 등 총 6개국 여행! 책과 여행,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야간 명소 급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8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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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외밤도서관 ‘밤의 여행도서관’, 일 평균 약 6천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호응
▲ 서울시, 밤의 여행도서관, 8월 이집트·브라질 등 총 6개국 여행! 책과 여행,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야간 명소 급부상

[뉴스스텝] 서울도서관은 서울광장 ‘밤의 여행도서관’의 운영을 8월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8월 금~일, 17시~21시에 각각 다른 나라로 책과 함께 ‘누워서 세계속으로’ 떠나는 여행 콘셉트로 밤 도서관을 운영한다.

서울시 ‘창의행정’으로 선정된 '밤의 여행도서관'은 7~8월 혹서기 휴장 예정이었던 '책읽는 서울광장'을 주간에서 야간 운영으로 전환하여 시민들에게 여름밤에 찾아가고 있다. 지난 7월 28일~30일, ‘대한민국편’을 시작으로 일평균 약 6천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문화 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반짝이는 LED서가와 달풍선 조명으로 은은히 빛나는 서울광장에서 빈백에 누워 여유롭게 책을 읽는 ‘문화 피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8월에는 7월 우천 상황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스페인’·‘브라질’·‘영국’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8월 둘째 주는 ▴이집트(8.11.~12.)와 UAE(8.13.)로 셋째 주는 ▴스페인(8.18.~19)과 브라질(8.20.), 넷째 주는 ▴프랑스(8.25.~26.)와 영국(8.27.)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매주 다양한 국가들과 달라지는 프로그램 테마들은 방문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8월 11일~8월 12일에는 오래된 문명, 건축물 등 다양한 여행 매력 요소를 지닌 '이집트'로 여행을 떠난다. 고대 이집트에 대해 알아보는 전문가의 강연과 전통 음악·댄스 공연 등을 개최한다. 다음 날인 8월 13일에는 아라비안댄스공연과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되는 'UAE편'을 선보인다.

'이집트 편'은 대한민국의 몇 되지 않는 이집트학 고고학자 곽민수 소장과 고대 이집트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강연을 마련했다. 아울러 곽민수 소장이 이집트를 다니며 직접 촬영한 ▴특별 사진전이 광장에 전시되어 신비로운 이집트 문명에 빠져들 수 있다. 아울러 중동의 민속 공연인 ▴벨리댄스 까지 여름밤, 풍성한 감성을 담은 공연 프로그램으로 더위를 날릴 수 있다.

▴8월 11일 ~ 12일 이틀간 상시 운영되는 부스에는 이집트 전통 의상 및 분장 체험과 이집트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도서 추천을 진행하고, 간식 이벤트도 같이 운영한다.

'UAE 편'은 음악과 춤으로 아랍 문화에 빠져들 수 있는 ▴아라비안댄스공연을 볼 수 있어 밤의 여행도서관이 주는 감성적인 여행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8월 13일의 부스에는 전통의상체험과 헤나를 체험할 수 있어서 천천히 부스를 모두 체험하고 광장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밤의 여행도서관에서 특별한 야외 영화관을 연다. 12일 토요일은 밤 하늘 위 압도적인 비행을 볼수 있는 '탑건 : 매버릭'을 13일 일요일은 내 머릿속 감정들의 세계를 탐험 할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 전에는 ‘팝콘·음료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빈백에 누워 야외에서 영화도 보고 팝콘도 먹으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을 예정이다.

우천으로 아쉽게 미운영됐던 '스페인편'과 '브라질편'을 8월 18일~20일에 재운영하여 뜨거운 여름을 날려줄 흥겨운 음악·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스페인 편'은 8월 18일 ~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스페인만의 정열적인 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8월 18일 금요일은 우선 아트 스토리텔러의 북토크가 진행하면서 한 시간 남짓 스페인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여행에 빠져들 때 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플라멩코 공연이 시작된다. 플라멩코 공연에 맞추어 빨간색 옷을 입고 오고, SNS에 인증 게시글을 올리면 꽃 머리핀을 제공 받아 스페인 문화를 더욱 느껴볼 수 있다.

▴8월 19일 토요일은 달아오른 흥을 이어갈 맨오브라만차 갈라쇼가 펼쳐진다. 신나는 곡과 소설 돈키호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틱한 공연은 눈을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아울러 이틀동안 상시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와 광장 안에 ▴포토존을 마련하여 ‘밤의 여행 도서관’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 스페인 대표 ▴도서 추천부스 또한 마련된다.

'브라질 편'은 8월 20일 진행되며 삼바의 나라답게 열정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매력적인 공연들이 준비되어있다. 일몰이 시작되는 19시 30분 경, 재즈밴드의 삼바 재즈 공연으로 밤의 여행도서관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한다. 20시부터는 브라질 전통 무예 카포에이라 퍼포먼스까지 펄쳐져 다채로운 공연들을 보며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아울러, 브라질 편 또한 페이스페인팅, 도서 추천 부스, 청음 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유럽의 대표적인 여행지, '프랑스'와 '영국'으로 밤의 여행을 떠나며2023년 첫 밤의 여행도서관을 마무리 짓는다. 세계의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8월 25일~8월 27일까지 풍부한 문화프로그램으로 밤의 여행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다.

'프랑스 편'은 8월 25일 ~ 26일에 개최되어 예술과 문학, 인형 공연 등 프랑스만의 매력적인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8월 25일 금요일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의 인생과 그림을 알아보는 강연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달빛이 차오르는 시간 샹송이라는 프랑스의 대중가요를 들으며 밤의 여행도서관 여행에 빠져들게 된다.

8월 26일 토요일은 프랑스 문학과 클래식을 함께 알아보는 강연으로 비올리스트가 추천하는 책과 음악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달빛을 배경을 삼아 움직이는 인형들이 들려주는 어린왕자 마리오네트 공연을 볼 수 있고, 내가 직접 만들어보는 종이컵 줄인형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국 편'은 8월 27일 진행된다. 영국의 홍차를 맛보면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의 홍차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밤의 여행도서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팝 DJ공연이 진행된다. 도심 속 풀밭 위에 빈백과 텐트에 누워서 브리티시 팝을 들으며 아름다운 밤을 맞이할 수 있다.

프랑스편과 영국편 모두 상시 부스로서 각국을 모티브로 한 페이스 페인팅과 서울도서관 사서가 직접 추천하는 도서를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각 나라와 관련된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청음존 및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책읽는 서울광장’ '누워서 세계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도서관이 마련한 ‘밤의 도서관’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일상이 보다 더 행복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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