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 기초주거교육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6 14: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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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생활 맞춤형 사업 일환... 청년 기초주거교육 실시
▲ 지난 10일 용산청년지음에서 실시한 ‘집 다운 집 찾기 2’ 교육사진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청년 1인 세대주를 위한 기초주거교육 ‘집 다운 집 찾기 2’를 실시했다. 청년 1인 가구 생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청년잡학사전’의 일환이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19~39세 1인 가구 청년 20명이 참석했다. 10일은 비대면으로, 11일은 용산청년지음(서빙고로 17, 공공시설동 3층) 현장강의로 2시간씩(저녁 7~9시) 진행했다. 강의는 청년 비영리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맡았다.

10일에는 ‘안심할 수 있는 집 찾기’를 주제로 했다. 참가자들은 ▲전세사기와 안전한 퇴실 ▲종류별 계약서 읽는 법 ▲중개 애플리케이션, 중개사 선택법 등에 대해 배웠다.

11일 현장강의는 ‘세입자로 살며 겪을지 몰라요’로 꾸렸다. ▲각종 분쟁 해결법 ▲분쟁 실습법 등을 익혔다.

이번에 참가한 한 성요신(남 33세)씨는 “요즘 전세 사기가 많아져 이사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 강의로 집 알아볼 자신이 어느 정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집 다운 집 찾기 1’은 지난 달 17일, 18일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용산구 거주 19~39세 청년 40명이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 ▲부동산 서류 ▲청년주거정책 등에 대해 알아봤다.

이 외에 구는 청년 주거 안정을 돕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청년 임차인이 보증보험에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연 소득 5천만원(신혼부부 7천만원)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들이 마음 편히 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우리 청년들이 안전한 집 구하는 데에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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