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래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고용지원금 500만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6 14:15:11
  • -
  • +
  • 인쇄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개 사에 각 500만 원씩 지원, 총 7억여 원 규모
▲ 서울시, 외래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고용지원금 500만원 지원

[뉴스스텝] 서울시가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하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여행사를 대상으로 고용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개 사를 대상으로 각 500만 원씩 총 7억여 원 규모다.

최근 서울방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임에 비해 코로나19 이후 대거 이탈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복귀는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관광객 맞이를 준비해야 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고용지원금을 지급해 업계 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시 여행업계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심각한 인력 유출을 겪었다. 2021년 서울시 여행업계 종사자는 20,695명으로 2019년 대비 53.5%가 감소했다. 여행업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총 7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개 사를 지원한다. 여행사가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2023년 기준 외래관광객을 100명 이상 유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유치가 거의 불가능했던 지난 3년과 달리 올해는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최소한의 관광객 모객 실적을 지원요건으로 두어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를 장려한다.

모객 실적은 기본적으로 한국여행업협회, 서울관광협회에서 발급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 확인서를 통해 증빙한다. 다만, 상기 협회의 회원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증빙 방법을 다양화해, 여행사별 여건에 따라 적절한 증빙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한 고용지원금 지급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여행사들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 및 정책 현장에 대한 팸투어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관광업계 최신동향 및 각종 지원정책을 안내해 여행사별로 필요한 정보를 취할 수 있게끔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3월 6일부터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업체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시기 동안 여행업계에 많은 인력 유출이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여행업계 고용이 다시 활성화되고, 여행업계가 실제 관광객 유치를 통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기정통부,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역량의 실시간 승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및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거제시 지세포항을 기점으로 장승포항, 지심도,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경남도 지원·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주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경남도 2030 낚시산업 활성화·어선안전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전국 낚시인 400여 명과 낚시어선 20여 척이 참가했다. 참자가들은 지정된 해역에서 낚아 올린 문어의 총합

경남도,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함양 청년마을 현장견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 60여 명이 지난 22일 함양 청년마을을 견학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함양군에 위치한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내 체험·공유 공간, 주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먹으며 휴식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