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말복 맞은 ‘전복 특식’… “직원 건강 챙기고 지역경제도 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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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소방, 말복 맞은 ‘전복 특식’… “직원 건강 챙기고 지역경제도 살린다”

[뉴스스텝] 전남 장흥소방서가 말복을 맞아 소방대원들의 건강을 위한 특별 점심 식사를 마련하며,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직원 만족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11일 장흥소방서 구내식당에서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찜과 전복죽이 제공됐다.

이번 식단에는 청정 해역 완도산 국내산 전복이 사용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흥소방서뿐 아니라 전남소방본부와 119특수대응단 직원들까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장흥소방서 구내식당은 전남소방본부·119특수대응단·장흥소방서 직원들이 공동 이용하고 있으며 한 끼 식사인원은 200여명 정도이다.

완도는 우리나라 최대 전복 생산지로,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흥소방서 구내식당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산 전복을 활용한 보양식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직원 복지 증진과 건강 관리 차원에서 기획된 내부 만족도 향상의 일환이다.

현장 업무 특성상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은 만큼, 장흥소방서는 앞으로도 건강한 식단 제공과 체력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직원들은 “바쁜 현장 업무 중에도 건강한 식사 덕분에 힘이 난다”, “지역 경제와 직원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좋은 사례”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흥소방서는 앞으로도 구내식당을 통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직원 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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