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스피드 축제, 세계인과 달린다!’ 제20회 2025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3:55:34
  • -
  • +
  • 인쇄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국내·외 3000여 명 참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라인 대회 개최
▲ 제20회 2025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개최

[뉴스스텝] 국내 유일의 도심형 인라인 축제인 ‘제20회 2025 전주 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옛 전주종합경기장과 송천동 인라인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9일 전주시와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 등에 따르면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과 전북특별자치도롤러스포츠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인라인 선수들과 국내 엘리트 선수, 생활체육 동호인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인라인대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20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콜롬비아, 이탈리아, 중국, 대만 등 14개국 100여 명의 해외 선수단이 출전하며, 지난 대회의 42㎞ 우승자인 Matthis Laurent David Rocher(프랑스)와 Yi Hsuan Liu(대만) 선수가 1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기 위해 최근 전국체전을 통해 물오른 기량을 뽐낸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대회는 △42㎞ 오픈부 △21㎞ 청년·장년·실버부 △21㎞ 단체부 △6㎞ 초등부 경쟁 등 총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별 경기에서 세계 랭커들과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의 메인 행사인 인라인 마라톤 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11월 2일에는 오전 7시 50분부터 10시까지 옛 전주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덕진경찰서~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의 온고을로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시와 덕진경찰서, 완산경찰서는 대회 진행 및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구간별 우회도로 및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을 배치해 안전한 통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로 인해 일부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의 임시 변경 및 지연 운행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전석진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전북·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염원을 담은 국제 스포츠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인라인 마라톤을 통해 전주의 도시 인프라와 시민 참여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택 전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20년의 전통을 이어온 전주 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전북·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주가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전주 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스포츠와 관광,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국제적 행사”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대회를 통해 전주가 미래 올림픽 개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 개장식 열고 시범운영 돌입

[뉴스스텝] 충북도는 18일 오후 2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 414-41번지 일원에 조성한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의 개장식을 열고 오는 1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은 기존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가용 초지를 활용해 조성된 생활체육 시설로, 도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공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체육 인프라 모델로

울산 동구, ‘2025년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일반정비형, 빈집정비형) 공모사업’ 2건 동시 최종 선정

[뉴스스텝] 울산광역시 동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신규 도시재생 노 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하2동과 방어동, 2개 지역이 동시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8일 오후 3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방어동 노후주거지 지원사업(빈집 정비형)은 동구 방어동 120-5 일원(4만 382.3㎡)을 대상으로 2026~2029년까지 총 132.25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안전진단에서

제주도 1호 습지보호지역 물찻오름 지정 앞두고 주민 소통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물찻오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앞두고 지역 목소리를 들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조천읍사무소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물찻오름 습지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약 3,582㎡(1,083평) 규모의 화구호다.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이 습지는 매, 팔색조,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경관적·생태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