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쓰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3:50:38
  • -
  • +
  • 인쇄
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 EV 사용 후 배터리 실증참여기업 모집
▲ EV 사용 후 배터리 실증참여기업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전기차(EV)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위한 참여기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제주TP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기업들의 시장 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실증 참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제주에 3만 9,188대의 전기차가 보급된 가운데 도내 유일한 미래 폐자원 거점수거센터로 지정받은 제주TP 에너지센터에는 현재 636대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가 수거됐다.

이 가운데 민간 매각 및 연구개발 목적으로 수거 물량의 절반 이상을 처리한 상황이다.

제주TP는 올해 시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KC인증 분야를 중심으로 3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이 있는 기업이다.

세부적으로 ‘시제품 개발’ 분야의 경우 아이오닉, SM3 등의 전기차에서 수거한 배터리 모듈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함께 전시회·박람회 참가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선정된 1개 기업에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KC인증’ 분야는 선정된 2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2,500만 원을 지원해 배터리 활용 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과 시험분석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4일 오후 3시까지 제주산업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TP 에너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고용제 에너지센터장은 “제주 기업과 협력을 통해 지역 1차산업, 관광,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도민 체감형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용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정전 대비용 비닐하우스 환풍기 등 작동 연계 에코 ESS, 농업용 고소운반차 등 18종의 제품이 개발됐다.

◌ 특히 지난해의 경우 이동형 ESS(에너지충전장치)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스마트 가로등’, ‘감귤 농장 농업용 운반차량’을 개발하여 도민, 관광객의 편의와 1차 산업 활용가능성을 높이는 등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 2026년 국가예산 반영 총력 건의

[뉴스스텝]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정부예산 확정을 위한 국회 단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며 최 시장의 국회 방문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최 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지역구 박희승 의원을 비롯하여 조계원 의원, 김대식 의원 등 예결위 소속 위원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정달성‧이숙희 북구의원,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이숙희 의원과 함께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북구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정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정달성·이숙희 의원을 비롯해 오방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예그리나장애인

의왕시의회, 하반기 폭력예방교육 실시

[뉴스스텝] 의왕시의회는 지난 12일 오후 의회 중회의실에서 시의원 및 의회 공직자를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양성평등기본법'과'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이자 지방의회연구소 초빙교수인 김성수 강사가 맡았으며,‘건강한 공직문화를 위한 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