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한 내실 강화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3: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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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로 공신력 있는 통계 데이터 확보
▲ 2025년 1분기 해양항만수산국 정례브리핑(해양항만수산국)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세계7대 항만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하여 올해 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한 내실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하여 ‘2025 창원시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부산항 신항, 마산항, 진해항 3개의 무역항을 두고 있어 해운항만(물류) 연관 산업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창원시의 해운항만산업을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 경영실태, 종사자 현황, 경영 현안, 기업체 애로 및 개선 사항 등을 파악하여 해운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폭넓게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창원특례시 항만기술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도 나선다. 항만기술산업은 항만장비와 이를 위한 정보통신시스템의 개발, 제작, 유지·관리와 관련된 산업이다.

지난해 4월 진해의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과 함께 스마트항만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자동화 하역장비, AGV(무인 자동 이송 차량) 등 항만장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항만기술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23년 1월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및 시장 확대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러한 정부정책을 뒷받침하는 '항만기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항만기술산업법)이 올해 1월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항만기술산업법'에 따라 항만기술산업 육성을 위하여 국가계획인 ‘항만기술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창원시는 기계·장비 제조업 강점이 있고 부산항 신항, 진해신항과 같은 우수한 항만인프라가 있어 항만장비제작과 MRO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창원시정연구원과 협업하여 ‘창원특례시 항만기술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국가계획인 항만기술산업 육성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26년 1월 부산항 신항이 개장 20주년을 맞이한다. 부산항 신항 20주년을 앞두고 시는 올해 하반기에 창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신항과 주변 지역의 변화상, 그리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부산항 신항 20주년 변천사를 제작하여 발간한다. 또한 부산항 신항의 과거를 돌아보고 세계적인 항만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항만물류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시는 지난해 개장한 부산항 신항 7부두를 시작으로 스마트 항만이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창원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만물류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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