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과 전쟁, 국가 개조가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3:50:31
  • -
  • +
  • 인쇄
26일 , 저출생 극복 우수 지자체 대표로 ‘대한민국 인구 포럼 in 국회’ 참석
▲ 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과 전쟁, 국가 개조가 필요”

[뉴스스텝]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인구 포럼 in 국회’ 행사에 참석해 저출생 정책 주도권과 권한을 지방에 넘기고 국가 미래를 위한 한국 대개조 사업인 행정통합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기조 발제, 저출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발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입법부의 책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저출생 전주기 실행전략 추진 등 저출생 극복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지자체장 대표로 참석했다.

기조 발제자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이 저출생으로 죽어가는 나라가 되고 있다며 국난 때마다 경북이 나서 해결한 역사적 소명으로 저출생과 전쟁 선봉에서 꼭 이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지방 주도 저출생 극복과 행정통합을 내놨다.

먼저, 이 지사는 경북도가 구조 조정해 만든 1,100억원의 전쟁 자금을 소개하며, 국가도 냉정하게 기존 예산을 평가해 예산 재분배 등 저출생 핵심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생 정책 주도권과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해 실제 현장에 맞는 정책 디자인은 지방정부가 하고 국가는 지역마다 필요한 정책이 실현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출생 난제의 주원인이 수도권 집중인 만큼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500만명 규모로 행정통합하고 국방, 외교, 통일을 제외하고 지방으로 모든 권한을 이양해 연방제 수준의 완전한 자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행정통합은 국가 미래를 위한 한국 대개조 사업으로 균형발전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회에도 저출생 극복은 입법부의 책무라며 저출생 대응 전반을 포괄하는 특별법을 신속히 만들어 강력한 법적 뒷받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류사에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고 죽어가는 나라 살리는 저출생과 전쟁에서 이겨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국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올해 초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를 마련하는 등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