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방향 주민 공론장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3:50:27
  • -
  • +
  • 인쇄
11월 4일 구청 7층 윤상원홀, ‘금타 광주공장 이전 관련 연구용역’ 연계 미래상 논의
▲ 광산구,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방향 주민 공론장 추진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 지역 도시환경 영향 기초조사 및 발전 방향 모색 연구용역’과 연계해 지역주민,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함께 현안 해결 방안과 광주송정역세권 미래상을 논의하는 주민 공론장을 연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타당성을 검증하고, 시민이 바라는 광주송정역세권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연구용역에 착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설립 이후 50여 년이 지난 현재 도시의 환경변화 조사, 공장 이전 또는 유지에 다른 경제 유발효과와 사례 분석, 주민 인식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광산구는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알리고, 광주송정역세권 발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 시민적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중간 보고회를 겸한 주민 공론장을 열기로 했다.

공론장은 11월 4일 오후 2시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 지역 주민, 시민‧사회단체, 금호타이어 노사,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1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선 약 200만 평에 달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일원 도시환경 분석 현황, 공장 이전 시 예상되는 경제 유발효과, 1,015명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등 그동안 연구용역 추진 사항을 공유한다.

2부 주민 공론장에선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른 ‘공간혁신구역’ 지정을 통한 공공개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추진 사항 및 향후 계획,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범시민운동본부 활동 내용 등 발표와 주민토론이 진행된다.

주민토론은 조별 토의 형식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이전할 때까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이후, 우리가 꿈꾸는 도시는?’ 이란 두 질문을 차례로 풀어갈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12월 완료가 목표로, 광산구는 주민 공론장 논의 내용과 결과가 남은 연구용역 수행 과정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세권은 광주의 관문을 넘어 광산구와 광주를 새롭게 변화시킬 미래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공론장이 시민이 주도하는 대변화의 동력을 확보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28일까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반경 2km 내 거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공론장 참여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30명이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영향권에 해당하는 송정‧도산‧신흥‧어룡동 거주민 또는 생활권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광산구 지속성장일자리과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지속성장일자리과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