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온라인학교, 폭넓은 교육과정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3: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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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도내 일반고 교감 및 업무담당자 대상 2025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 가져
▲ 전북온라인학교, 폭넓은 교육과정 지원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도내 96개 일반고등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업무담당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북온라인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북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1일 전북온라인학교를 개교했다.

전북온라인학교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을 통해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4학년도 전북온라인학교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전북온라인학교는 올해 1학기에 물리학Ⅰ, 생명과학Ⅰ, 경제, 정치와 법, 인공지능 기초, 중국어Ⅰ 등 21개 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산서고등학교 외 12개 학교 220여 명의 학생들이 소속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과목을 이수,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산서고 김성현 교사는 사례 발표를 통해 “특정 교과 교원 미배치나 소인수 선택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주지 못하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어려움을 전북온라인학교가 보완해 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2학기에는 14개교 27개 강좌에 25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북온라인학교를 통해 보다 다양한 과목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2025학년도에는 과목 수요 기초 조사 및 과목 수요 분석을 통해 온라인학교 개설 예정 과목을 학생들에게 사전 안내해 수강 신청을 받는‘학생 개방형 교육과정’, 단위 학교에서 전북온라인학교에 과목 개설을 요청하는 ‘단위 학교 주문형 교육과정’ 등 학생과 학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개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과목을 개설하고, 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북온라인학교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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