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완성의 원년을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3: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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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으로 동부 경제 중심지 도약
▲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완성의 원년을 열다

[뉴스스텝] 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으로 본격 완성 단계 진입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는 총 23만 4,523㎡ 규모의 산업 복합단지로, 비즈니스, 쇼핑, 문화 등 자족 기능을 고루 갖춘 서울 동부권의 미래 성장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7일, 대형 종합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의 개장으로 고덕비즈밸리는 본격적인 ‘완성의 원년’을 맞이하며 강동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총면적 30만 1,337㎡ 규모의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이케아, 이마트, CGV 등 64개 점포가 입점한 대규모 유통 복합시설로, 업무 공간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과 인접하며 고덕대교(가칭),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춰 외부 방문객의 유입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첫 도심형 이케아, 강동점 개장…지역사회와의 상생 실현

이케아 강동점이 서울 최초의 도심형 매장으로 고덕비즈밸리 내에 입점했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브랜드 이케아 유치를 위한 강동구민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이 만들어낸 성과이다.

이케아 강동점은 전체 직원 중 43%를 강동구민으로 채용하며, 단순한 매장 입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고용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진행된 개점식에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케아를 비롯한 유망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이케아와 강동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기업 입주 순항 중… 전략적 유치의 결실 맺다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그린스토어가 20번째 입주 기업으로 고덕비즈밸리에 둥지를 틀었고, 올해 4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하면 대부분의 기업 입주가 마무리된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신사옥 착공을 준비 중에 있어, 고덕비즈밸리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고덕비즈밸리 입주기업들과 지역사회는 동반 성장 중…강동의 브랜드 가치 제고

고덕비즈밸리 입주기업들은 강동구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2021년 강동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동명기술공단 110여 명을 비롯하여 660명의 지역주민이 채용되어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들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당초 약속한 지역사회 기여 계획에 따라 주민과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공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디자인그룹은 회의실과 강당을, 이카운트는 북카페와 다목적 교육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KX그룹과 알에프텍, 동해종합기술, 일화 등은 청년창업지원공간을 제공하여 현재 청년창업기업 21개사와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또한 주민들은 기업들이 조성한 북카페, 도서관, 체험관, 키즈카페 등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KX그룹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씩 도시락을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중이며, 신라교역, 알에프텍, 동해종합기술공사 등 다수의 기업이 장학금 및 희망디딤돌 기금 지원, 다자녀 가정 양육비 후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2021년부터 일화, 우진산전, 그린스토어, 쿠쿠전자, KS한국고용정보, 도드람 등 여러 기업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쌀과 식료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물품 기부 및 후원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가 본격적인 완성의 원년을 맞이한 만큼, 입주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고덕비즈밸리가 강동구를 넘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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