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와 건축 색다른 체험 '서울도시건축학교' 5월 개강… 4월 21일부터 신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3: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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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소외계층에 건축가 직접 찾아가는 ‘난생처음 건축학교’ 방문 교육
▲ '서울도시건축학교'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 서울도시건축학교’를 운영해 어린이, 청소년, 시민에게 도시와 건축에 대한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11주년을 맞는 ‘서울도시건축학교’는 국내 유일한 공공기관 운영 도시건축학교로, 서울시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스케일SCALE’ 이라는 브랜드로 주제별 커리큘럼을 마련해 시민들이 도시건축에 대한 문화적 안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스케일SCALE’은 ‘Seoul City Architecture & Lecture Event’의 약자로, 도시건축의 핵심 요소인 ‘축적’ 개념도 함께 담고 있다.

교육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7개월간 서울, 도시, 건축 세 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매월 소주제를 정해 진행된다. 구성은 도시건축 강좌, 체험, 답사로 나뉘며, 어린이, 청소년, 시민 등 대상별 수준에 맞춰 일회차 또는 다회차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시민 누구나 서울의 도시와 건축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히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주제로 총 20회 진행된다. 체험은 '창문 만들기', '동네 만들기'를 통해 건축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함께 사는 동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구조 만들기'는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건축구조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답사는 8곳 지역을 탐험하며 서울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통해 도시를 넓고 깊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답사 코스’를 반영한 ‘시민참여답사’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을 건축가가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난생처음 건축학교’가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제작한 모형과 결과물은 서울도시건축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4월 21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매월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도시건축학교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도시와 건축에 흥미를 느끼고 안목을 높이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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