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초등학생 마음건강을 촘촘하게 챙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3: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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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초 21교 전문상담 기간제교사 배치, 향후 학교 전문상담(교)사 전면 배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
▲ 서울시교육청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년 공립초등학교 21교에 전문상담 기간제교사를 추가 배치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업·교우관계 등 어려움이 있거나 심리·정서적위기 학생은 증가하는데 반해 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64.8%에 그치고 있어, 학교에서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지원해 주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상담교사 증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교육부에서 교사 정원 감축 기조에 따라 2025년 전문상담교사 정원을 크게 늘리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상담교사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어렵게 확보하게 됐고,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대상학교는 학생수 1,000명 내외의 대규모학교, 2024년 전문상담인력 인건비 지원교 등 전문상담인력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학교 중에서 21교를 선정했다.

서울원묵초등학교 이영기 교장은 “학교에 상주하면서 학생들을 상담하는 전문상담(교)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전문상담 기간제교사 배치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가져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한 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 의무화, 전문상담교사 정원 확대를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더불어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적극 활용하여 2028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이 상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위기유형별 맞춤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사회정서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마음건강을 지키며 즐겁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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