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탄생응원도시 서대문구, 저출생 대응 마스터플랜 수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30 13:45:59
  • -
  • +
  • 인쇄
양육부담경감, 육아시간보장, 주거지원, 돌봄·교육 등 6개 분야 18개 사업
▲ 이성헌 구청장 등 ‘서대문구 저출생 대응 정책보고회’ 참석자들이 ‘탄생응원도시 서대문’ 등의 슬로건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뉴스스텝] 서대문구는 ‘지속가능한 탄생응원도시 서대문구’란 비전 아래 양육부담경감, 육아시간보장, 주거지원, 돌봄·교육, 인식개선, 인구변화대응 등 6개 분야 18개 마스터플랜 사업을 최근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 시대에 자치구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다.

사업들 중 양육부담경감 분야의 ‘터울 출산장려금’과 ‘다자녀 개학수당’, 돌봄·교육 분야의 ‘통반장 아이돌보미 사업’과 ‘아이돌보미 프로인증제’는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단, 현금성 복지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심사를 거친다.

구는 전국 합계출산율 1위인 전남 영광군의 출산양육정책 벤치마킹,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3차례에 걸친 정책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저출생 대응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이어 복지 분야별(종합복지, 생활보장, 어르신복지, 보건의료, 영유아복지, 청소년복지) 정책자문위원과 구의원, 구청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2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저출생 대응 정책보고회’를 갖고 부서 간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또한 저출생 원인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마스터플랜 실행 방안,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치구 차원에서 이 같은 보고회를 갖고 전방위적 저출생 대응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는 서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탄생응원도시 서대문’, ‘가족의 탄생을 응원합니다’란 슬로건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성헌 구청장은 “저출생과 인구변동에 따른 고민을 나누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정책보고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생응원도시 서대문구’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정책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저출생 대응 연구용역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