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자인 대상, 시민 선택만 남았다!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시민투표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7 13:45:49
  • -
  • +
  • 인쇄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46개 국가 356개 프로젝트 접수되며 치열한 경쟁 보여
▲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디자인재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의 대상 후보에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분야에 상관없이 5년 이내에 실현된 디자인 프로젝트와 실현 방안이 도출된 연구사례를 공모해 46개국에서 총 356개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다국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15명의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총 22개의 수상작이 선정됐고 그중 10개 작품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선정된 대상 후보 10개 프로젝트는 9월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와 동시에 시민상 선정을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 시민들은 설치된 전시를 보고 OR코드를 활용해 투표하거나 서울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9월 27일 10시부터 10월 15일 16시 (한국 시간 기준) 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 맞게 해외 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일상의 문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한 우수 프로젝트를 소개하여 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다.

2018년,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로 시작한 공모전은 더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창의적인 사례를 담기 위해 시상의 영역을 지속 가능한 일상으로 확대하고 상의 명칭을 ‘서울디자인어워드’로 개선했다.

전시는 ‘지속 가능한 어워드’라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취지에 맞춰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재료만을 사용한다. 나무 가공 시 발생한 자투리 나뭇조각으로 만든 목재 판재를 전시 자재로 사용하고 사용된 밀크박스와 우드 팔렛트는 이후 다른 전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조각을 가공해서 만든 플라스틱 판재는 100%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장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 기념품 모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사용하여 지속가능성이라는 어워드의 주제와 취지를 시민들이 몸소 체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팀에게는 특별상 중 시민상이 수여된다. 시민상은 우리나라 투표참여자가 뽑은 1작품, 전 세계 투표참여자가 뽑은 1작품으로 총 2작품이 선정되며, 출품자는 각 5,000,000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한 수상작은 올 10월에 열리는 시상식 이후, 2024년 상반기 DDP 둘레길 갤러리에서 열리는 수상작 전시에서 더 많은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대상은 10월 25일에 있을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1등인 Grand Prize 1팀은 5천만원의 상금을, 2등 Best of Best 3팀은 각 1천5백만원을 받는다. 3등 어너러블맨션 6팀과 시민상을 포함한 특별상 4팀에는 각 5백만원이, 4등 파이널리스트 10팀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JDC, 자원순환 캠페인 ‘JDC와 함께 그린 리턴’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 재활용 촉진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한 'JDC와 함께 그린 리턴' 자원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e순환거버넌스와의 협력하에 진행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으로, 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함 방문해 안보 공감대 다져

[뉴스스텝]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31일 대한민국 해군 김포함을 방문해 김포함과 김포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함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함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김포함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정영순 준장도 함께 참석해 장병 격려와 군·지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포시는 군사보호지역이

최충규 대덕구청장, 화재 대비 철저 … 기후위기 대응·연말 기강도 강화

[뉴스스텝]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가을철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대한 사전점검 및 선제적 대비 태세 유지를 강조하고 나섰다.최충규 구청장은 “늦가을과 겨울철을 앞두고 매우 건조해지는 시기”라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비상 대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최 구청장은 “주택, 상가 화재 대부분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