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만명이 찾은 ’한강 수영장’ 종료,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14:00:21
  • -
  • +
  • 인쇄
시 미래한강본부, 8월 20일(일)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 종료
▲ 서울시, 21만명이 찾은 ’한강 수영장’ 종료,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요

[뉴스스텝]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추억 만드셨나요? 아쉽지만,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6월 23일 문을 연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을 8월 20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이용객은 총 21만 5천 325명으로 집계됐다. 폭염을 피해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평일 하루 평균 약 2,067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6,988명이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한강 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올 여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이외에도 뚝섬, 여의도, 잠원수영장은 워터슬라이드, 패달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수영장 한쪽에서는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태닝을 즐기러 온 시민들이 저마다 건강한 구리빛 피부를 뽐내고 돌아갔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 수영장은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뚝섬수영장은 유수풀, 여의도와 잠원은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등 다양한 형태의 수조가 조성되어 있고, 수변과 인접한 인피니티풀이 조성된 난지물놀이장, 규모는 작지만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광나루수영장, 양화물놀이장 등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하는 수영장을 골라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또한, 난지 및 양화 물놀이장에서는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휴휴수영장’을 열어 여름밤 음악과 함께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면서수영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였다.

시 미래한강본부는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운영기간 중에는 미래한강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2인/1조)을 편성하여 매일 간이 수질검사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주1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대장균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였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는 새롭게 단장한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이 개장할 예정으로 기대하셔도 좋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