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의 역사 교육자료 "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들이 제작, 미래 세대에 알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6 13:50:33
  • -
  • +
  • 인쇄
국가보훈처, 참전국 교사 참여한 ‘제3회 월드콩그레스’ 워싱턴 현지서 개최
▲ 교육 자료(Honoring Sacrifice)

[뉴스스텝] 6⸱25전쟁 참전국들의 사회⸱역사 교사들이 참전국 미래 세대가 6·25전쟁을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 제작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6일 "미국을 비롯한 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들이 참여하는 ‘제3회 월드콩그레스’가 26일(화) 오전 8시부터(현지시간, 한국시간 26일(화) 21시) 워싱턴 디시(D.C.) 쉐라톤 펜타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한국전쟁유업재단(이사장 한종우)이 주관하는 이번 월드콩그레스에는 미국의 사회⸱역사 교사 62명과, 캐나다 교사 2명, 튀르키예(터키) 교사 1명 등 총 65명의 교사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두 번째 교육자료를 제작한 미국 사회·역사교사들이 이후 교육자료 제작이 예정된 캐나다와 튀르키예 교사들에게 자신들의 경험 등을 나누고, 전체회의, 분반토의, 교사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자료 내용과 제작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미국은 지난 2019년 교육자료(The Korean War and its Legacy)가 처음 제작된데 이어, 이번에 추모의 벽 준공식에 맞춰 새로운 교육자료 (Honoring Sacrifice)를 제작·배포, 미국의 초·중·고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12시(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오찬에서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새롭게 제작된 미국 교육자료(Honoring Sacrifice)를 미국 참전용사, 교사 대표 5명,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미망인인 애널리 여사에게 박 처장이 직접 증정한다.

이외에도 미국사회⸱역사교사연합회(NCSS)의 새넌 퓨 회장과 미국 한국전참전용사 전국협회의 래리 키너드 전 회장 등이 참석, 축사와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월드콩그레스는 2013년 참전용사 후손 출신 미 역사 교사 컨퍼런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2019년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참전 13개국의 후손 중심 사회·역사 교사 컨퍼런스로 확대됐다.

이후 2020년부터 22개 유엔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들로 참석 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제1회 월드콩그레스를 개최했다.

제1회 월드콩그레스는 2020년 12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17개국 70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2021년 7월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개최한 제2회 월드콩그레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온라인)이 혼합된 형태로 개최, 미국 교사 50명이 직접 참석했고, 21개국 교사 42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제3회 월드콩그레스는 3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들이 참여한 6·25전쟁 교육자료 제작은 참전국 미래 세대들이 6·25전쟁을 영원히 기억하는 역사로 만드는 중요한 과업”이라며 "국가보훈처는 이 같은 교육자료가 22개 참전국 전체에 제작·배포되고 교육될 수 있도록 한국전쟁유업재단의 ‘6·25전쟁 아카이브’ 구축과 교육자료집 제작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 동구 새마을회,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

[뉴스스텝]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동구청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청소년 성장 기금은 지난 8월 22일 새마을회에서 개최했던 사랑의 호프데이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관내 학교에 전달되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일에 쓰일 예정이다.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동별 이웃돕기 사업, 꽃길 만들기, 가족

남구 청년일자리카페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운영

[뉴스스텝] 울산 남구 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시장에서 다양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무별 전문가를 초빙해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신중년-MZ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직무별 전직 전문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도모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기획됐다. 경영

주민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발굴 ‘더 행복한 남구Best 복지사업 선정’ 추진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남구만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 행복한 남구 Best 복지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관에서 운영 중인 우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신성과 독창성, 주민 체감도, 지역 확장성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