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두암 주공 2단지 유휴 공간 활용 ‘스마트케어빌리지’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3:45:15
  • -
  • +
  • 인쇄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일환...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 목적
▲ 광주광역시북구청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랜 기간 활용되지 않던 영구임대아파트 내 지하상가 공간을 주민 건강 관리 거점과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해 활기를 불어넣는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1일 두암주공아파트 2단지에 조성된 ‘스마트케어빌리지’에서 개소식 행사가 열리고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스마트케어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1인 가구 증가세와 고령화에 따라 돌봄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앞서 북구는 작년 11월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두암 주공 2단지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던 지하상가(연면적 689.66㎡) 공간의 무상 사용을 합의했다.

이후 올해 3월 기반 공사를 시작으로 약 9개월의 공정을 거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커뮤니티센터 ▲청년공작소 등으로 구성된 복합 공간이 완성됐다.

향후 시설 내 설치된 건강 관리 키오스크, IOT 건강 데이터 측정기기 등을 활용해 5천여 명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생체데이터 측정 및 실증, 실증 결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 1인 가구 세대에 활동 감지기를 설치하고 위험신호 감지 시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이 가는 ‘IOT 돌봄센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 고독사를 예방한다.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입주민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과 통합돌봄 사업이 연중 제공된다.

창업 초기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창업 공간인 청년공작소도 5개소 조성됐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최종 선발된 헬스케어·정보통신 분야 청년 창업가 5명이 다음 주 중 입주해 노후화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개소식은 문인 북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LH광주전남본부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스마트케어빌리지 조성은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던 공간을 돌봄·건강·창업이 어우러지는 주민 공동체 거점으로 재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LH와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