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영광부군수, 자연 생태계의 보고 육산도·각거도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3: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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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뿔제비갈매기 서식지 육산도 등 정기순찰을 통해 자연생태계 보전 노력
▲ 송광민 영광부군수, 자연 생태계의 보고 육산도·각거도 방문

[뉴스스텝] 송광민 영광부군수는 지난 5일 특정 도서 정기순찰을 위하여 낙월면 소재 육산도와 각거도를 방문하여 생태계 훼손 여부와 지형·경관 상태 등을 점검하고, 육산도 해안 자갈 퇴적지역에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

육산도와 각거도는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 도서로 인정받아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특정 도서로 지정됐고, 멸종위기야생조류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하여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특히 육산도는 국가 유산청의 입도 허가가 있어야만 출입할 수 있는 새들의 천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여 마리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제비갈매기가 2016년 4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견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우즈산섬(Wuzhishan), 지우산섬(Jiushan), 마주섬(Matzu), 펑후섬(Penghu)에 이어 다섯번 째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로 기록된 바 있으며, 환경부는 2022년 12월 뿔제비갈매기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했다.

일산도부터 칠산도까지 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칠산도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2급 검은머리물떼새 및 괭이갈매기의 번식지로, 그 보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됐다.

칠산도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각거도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매와 칼새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송광민 부군수는 “매년 특정 도서 정기 순찰을 실시해 자연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고, 우수한 지형·지질 등 경관을 보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정 도서 내 가축 방목, 낚시, 야생생물 포획·채취, 생태계교란 생물 반입, 야영, 지질·지형을 훼손하는 등의 행위는 도서생태계법에 의하여 금하고 있으니 군민들께서도 특정 도서 생태환경 보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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