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 ‘조선 최고 명필 한석봉’,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재조명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13:40:39
  • -
  • +
  • 인쇄
한석봉이라는 소중한 역사적 자원을 전남도의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 필요
▲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 ‘조선 최고 명필 한석봉’,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재조명해야!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11월 1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선 최고 명필 한석봉’이라는 소중한 역사적 자원을 콘텐츠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석봉은 본명인 한호보다 한석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해서, 행서, 초서 등 여러 서체에 능통한 서예가로서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룬 인물이다.

한석봉에 대한 설화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특별히 전승되지 않고 있지만, 전남도의 영암군에는 ‘영암읍 죽림정사에서 스승 신희남과 글공부’, ‘군서면 구림마을 거주’, ‘구림마을 육우당 상량문과 덕진면 영보정 편액 글씨’와 관련된 구전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구림마을은 어머니와 한석봉이 촛불을 끄고 ‘글쓰기와 떡 썰기 시합’을 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손남일 의원은 “한석봉처럼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인물은 드물며 큰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 전남도와 영암군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석봉처럼 대중적인 지명도를 가진 인물은 그 활용도가 매우 높아, 한석봉의 설화를 새롭게 해석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적지 복원과 보존사업 및 공연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서예 대전과 천자문 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